양화대교 교각 확장공사 재개…서울시장 보선 ‘또 다른 이슈’ 될 듯

양화대교 교각 확장공사 재개…서울시장 보선 ‘또 다른 이슈’ 될 듯

입력 2011-10-01 00:00
수정 2011-10-01 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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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주 초 양화대교 하류 쪽에 ‘ㄷ’자 형태의 우회도로가 개통되는 등 잠시 중단됐던 ‘양화대교 교각 간격 확장공사’가 본격적으로 재개됐다. 이에 따라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한강르네상스와 서해뱃길(한강운하) 사업이 후보 간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市 “빠른 시일 안에 공사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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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양화대교 교각 확장사업을 예정대로 완공하기 위해 이르면 3일부터 양화대교 우회도로를 개통한다고 30일 밝혔다.

공사는 양화대교 상류 쪽에 아치형 교각을 세우기 위한 작업으로 지난 6월 공사를 하려 했으나 여름철 집중호우와 오세훈 시장 사퇴로 공사가 3~4개월가량 중단됐었다. 시는 당초 확장공사를 내년 3~4월에 마무리하려 했으나 공사가 예정보다 늦어지면서 내년 7월쯤 상류 쪽 아치형 교각을 세우고, 9~10월쯤 개통할 예정이다.

교각 확장공사는 6000t급 배가 양화대교 밑을 드나들 수 있도록 뱃길 구간의 교각 폭을 42m에서 112m로 넓히는 사업이다. 현재 이 공사에는 총사업비 415억원의 80%가량이 투입된 상태다.



송득범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빠른 시일 안에 공사를 마무리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박원순 “한강르네상스 전면 재검토”

공사가 재개되자 이날 오전 서울시의회와 서울환경연합 등 20여개 시민단체로 구성된 ‘한강운하백지화서울행동’은 양화대교 북쪽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강운하 추진의 근거가 된 경인운하의 경제성이 없다고 한국수자원공사가 내부보고서에서 시인했고, 감사원 역시 경제성이 없다고 지적했다.”면서 공사 중단을 촉구했다.

범야권 시장 후보인 박원순 변호사는 지난 23일 양화대교 공사현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한강르네상스와 서해뱃길 등을 전면 재검토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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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0-01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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