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 재보선 선거운동 첫날 최대 격전지 은평을

7·28 재보선 선거운동 첫날 최대 격전지 은평을

입력 2010-07-16 00:00
수정 2010-07-16 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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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이 이재오 반겨” “MB 재심판해야”

여야가 15일 전국 8개 선거구에서 7·28 재·보궐선거 열전에 돌입했다. 여당은 ‘인물론·지역발전론’을, 야당은 ‘정권 재심판론’을 내걸었다. 한나라당이 후보를 내지 않은 광주 남구를 제외하면 대부분이 박빙이어서 여야의 판세 전망은 신중하다. 애초 1곳(강원 원주)만 가지고 있던 한나라당은 “3곳 정도에서 해볼 만하다.”고 전망한다. 5곳(인천 계양을, 광주 남구, 충북 충주, 강원 태백·영월·평창·정선, 강원 철원·화천·양구·인제)을 가지고 있던 민주당도 “4~5곳에서의 승리가 목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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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식하고  서울 은평을 지역에 출마한 한나라당 이재오(가운데) 후보가 대조동 대조감리교회에서 활짝 웃으며 급식봉사를 하고 있다.  안주영기자 jya@seoul.co.kr
배식하고
서울 은평을 지역에 출마한 한나라당 이재오(가운데) 후보가 대조동 대조감리교회에서 활짝 웃으며 급식봉사를 하고 있다.
안주영기자 jy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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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려하고  서울 은평을 지역에 출마한 민주당 장상(오른쪽) 후보가 불광동 연서시장에서 상인들에게 지지를 부탁하고 있다.  안주영기자 jya@seoul.co.kr
격려하고
서울 은평을 지역에 출마한 민주당 장상(오른쪽) 후보가 불광동 연서시장에서 상인들에게 지지를 부탁하고 있다.
안주영기자 jya@seoul.co.kr


●한 “3곳” 민 “5곳”… 신중한 여야

이제 막 새 지도부를 꾸렸지만 쇄신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는 한나라당이나, 야권연대를 이루지 못해 지방선거 분위기를 이어가기가 힘들어진 민주당 모두 목표치를 높게 잡았다가는 낭패를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최대 승부처인 서울 은평을에서는 한나라당 이재오, 민주당 장상 후보가 사뭇 다른 풍경으로 선거운동을 시작했다.

‘나홀로 선거운동’ 방식을 이어가고 있는 이 후보는 이날 오전 모처럼 카메라에 모습을 드러냈다. 노인들을 위한 무료급식이 이뤄지는 대조동 대조감리교회에서 배식에 나선 이 후보는 “영광이 오는 것은 마다할 수 있지만, 고난을 마다할 수는 없다.”면서 “고난을 알고 출마했으니 즐거운 마음으로 선거운동을 하겠다.”고 말했다. 전날 선출된 안상수 대표 등 지도부가 일제히 돕겠다는 전화를 했다고 소개하면서 “날 살리려면 한강을 건너지 말라고 정중하게 거절했다. 이렇게 혼자 다니니 주민들도 이재오가 돌아왔다고 좋아한다.”고 전했다. 또 “재·보선 지역 중 7곳이 야당 후보들의 사퇴로 치러지는 것인데, 이런 선거에서 여당을 심판하겠다는 것이 말이 되느냐.”고 야당의 공세에 반박했다.

●‘나홀로’ 이재오 ‘총출동’ 장상

반면 장 후보의 선거유세에는 민주당 정세균 대표와 박지원 원내대표, 손학규·정동영 상임고문 등이 총출동했다. 당의 외부 인사 영입 방침 속에서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공천을 따낸 장 후보는 “6개월 간 온 정성을 쏟았다.”면서 “이명박 정권이 알아들을 만한 격차로 이길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은평구 48만명이 아니라 대한민국 4800만명이 은평을 주시한다.”면서 “4대강 행동대장 이재오를 꺾겠다.”고 말했다. 서울시장 야권단일 후보였던 한명숙 전 총리도 선거 캠프 고문으로 장 후보에게 힘을 실어주기로 했다.

민주노동당 이상규 후보와 국민참여당 천호선 후보도 민주당의 ‘여론조사를 통한 단일화’ 압박에 아랑곳하지 않고 완주를 다짐했다.

인천 계양을에 출마한 한나라당 이상권 후보는 별도의 출정식 없이 계양산에 올라 마음을 다잡는 것으로 선거운동을 시작했다.

당 지도부와 송영길 인천시장의 후보 선정 이견으로 천신만고 끝에 공천장을 받은 민주당 김희갑 후보는 당 지도부와 함께 세를 과시하며 계양구를 훑었다.

충남 천안을은 한나라당 김호연, 민주당 박완주, 자유선진당 박중현 후보가 호각세를 이룬다.

김호연 후보는 인지도와 지역기반이 강하고, 박완주 후보는 참신한 40대란 점이 무기다. 박중현 후보는 자유선진당의 충청 기반이 힘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충주에선 청와대 정책실장을 지낸 한나라당 윤진식 후보가 ‘인물론’을 들고 나왔고, 민주당 정기영 후보는 ‘정권 심판론’으로 맞섰다.

●강원 3곳 ‘이광재 동정론’ 주목

광주 남구에선 민주당이 영입한 장병완 전 기획예산처 장관과 ‘비민주 야4당’ 진보단일후보인 민주노동당 오병윤 후보가 1대1 레이스를 시작했다. 광주의 ‘민주당 견제론’이 얼마나 힘을 발휘할지 주목된다.

강원 3곳도 접전을 예고했다. 유권자들이 보수 성향이 강해 한나라당에게 다소 유리하지만 취임과 동시에 직무정지를 맞은 이광재 강원지사에 대한 동정론도 만만치 않다.

원주에선 한나라당 이인섭 후보와 민주당 박우순 후보가, 철원·화천·양구·인제에선 한나라당 한기호 후보와 민주당 정만호 후보가 양강을 이룬다. 태백·영월·평창·정선은 오래 전부터 표밭을 관리한 한나라당 염동열 후보와 연극배우 및 탤런트 출신인 민주당 최종원 후보가 경쟁에 들어갔다.

이창구·유지혜·강주리기자

window2@seoul.co.kr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회복과 변화, 다시 시민과 함께”… 전체의원 워크숍 개최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대표의원 이상훈)은 지난 9월 29일부터 30일까지 양일간 서울시수안보연수원에서 ‘회복과 변화, 다시 시민과 함께’를 주제로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전체 의원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2026년 행정사무감사를 대비해 서울시정 전반에 걸친 철저한 점검과 실질적인 대응책을 도출하고, 지방의회의 의정 역량을 대폭 강화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행정사무감사의 목표를 ‘오세훈표 정책의 실체 규명과 민생 회복’으로 정하고, 이를 위한 3대 전략목표로 ▲정책과 예산으로 공공성 회복 ▲민생과 복지로 시민일상 회복 ▲평가와 개혁으로 변화하는 서울을 제시했다. 이상훈 대표의원은 기조발제에서 상임위원회별 핵심 과제 설정과 책임의원제 도입 및 운영 방안을 제시하는 한편, 행정사무감사 주요 성과를 시민들에게 보다 효율적으로 전달하기 위한 언론 소통 전략을 다뤘다. 이어 진행된 ‘상임위원회 분임토론’에서는 정책조정위원회가 선제적으로 발굴한 상임위별 핵심 현안을 바탕으로 활발한 논의가 이뤄졌다. 의원들은 사안별 주요 쟁점을 세부적으로 면밀히 파악하고 주제별 책임의원을 배정하는 등 행정사무감사의 실질적인 성과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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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7-16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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