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노 진영 지방선거 앞으로

친노 진영 지방선거 앞으로

입력 2010-02-25 00:00
수정 2010-02-25 0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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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재 강원지사 출마 피력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이후 와신상담해 오던 친노(親) 진영이 대거 6·2 지방선거에 나서고 있다.

‘노무현의 오른팔’이었던 민주당 이광재 의원은 24일 강원 원주시에서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정세균 대표와 손학규 전 대표, 한명숙 전 총리 등 당내 지도급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고, 이병완 전 청와대 비서실장과 강금원 전 창신섬유 회장 등 친노 인사들도 자리를 함께했다. 사실상 강원지사 후보 출정식을 방불케 했다. 이 의원은 “아비 없는 자식이 된 현실에서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어 이 자리에 섰다. 정치 환멸로 정치계를 떠날까 생각했지만, 제가 일하기를 바라는 강원도민 곁으로 돌아가고자 한다.”며 출마 의사를 피력했다. 박연차 게이트에 연루돼 구속된 바 있고, 재판이 진행 중인 데다, 정계은퇴를 선언한 상태여서 이를 어떻게 돌파할지가 숙제다.

한 전 총리도 26일 서울 여의도동 63빌딩에서 출판기념회를 열고 서울시장 출마 입장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곽영욱 전 대한통운 사장에게서 뇌물을 수수했다는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한 전 총리는 이를 ‘정치보복’으로 보고 정면돌파 의지를 다지고 있다.

‘노무현의 왼팔’이었던 민주당 안희정 최고위원은 충남지사 예비후보로 등록해 표밭을 다지고 있다. 김두관 전 행정자치부 장관, 정찬용 전 청와대 인사수석도 각각 경남지사, 광주시장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 수도권 기초단체장을 노리는 인사도 많다. 김만수 전 청와대 대변인(부천), 염태영 전 청와대 비서관(수원), 이종태 전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장(안양), 권오중 전 청와대 행정관(고양) 등 20여명이 선거를 준비하고 있다.

김길영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대표의원 “일하는 의회, 정책으로 승부할 것”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김길영 대표의원(강남6)이 YTN 라디오 ‘슬기로운 라디오 생활’에 출연해 제12대 서울시의회 운영 방향과 함께 부동산 규제 완화, 청년 정책 패러다임 전환, ‘G3 서울 플랜’ 등 주요 현안에 대한 정책 비전을 밝혔다. 우선 의정 각오로 “시민이 진정으로 원하는 의회는 상호 비방하는 의회가 아니라 실질적으로 일하는 의회”라며 “소수 여당으로서 철저히 정책과 대안으로 승부하겠다”는 뜻을 피력했다. 서울시 최대 현안인 부동산 정책과 관련해서는 ‘주거 안정’이라는 궁극적 목표를 명확히 했다. 주거 안정을 이루기 위해서는 재건축·재개발을 통한 실질적인 주택 공급 확대가 시급하며, 시장과 시민들에게 지속적인 공급 신호를 전달하는 것이 핵심이라는 지적이다. 특히 “도시와 시민의 삶이 변한 만큼 일괄적 규제가 아닌 합리적인 ‘핀셋 규제’와 과감한 규제 완화가 이뤄져야 한다”며 현실에 부합하는 부동산 정책으로의 전환을 강조했다. 또한 제12대 의회 개원 직후 국민의힘 소속 의원 전원이 서명해 제1호 안건으로 발의한 ‘G3 서울 플랜 지원 결의안’의 당위성도 언급됐으며 “서울을 글로벌 Top 3 도시로 도약시키는 일에는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다”라
thumbnail - 김길영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대표의원 “일하는 의회, 정책으로 승부할 것”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2010-02-25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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