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경제의 첨병은 기업이다] 삼성전자

[창조경제의 첨병은 기업이다] 삼성전자

입력 2013-07-18 00:00
수정 2013-07-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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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개 동반성장 中企에 140억 지원, SW아카데미 도입 통섭형 인재 양성

삼성전자는 2011년 12월 ‘소프트 드리븐 컴퍼니’(Soft Driven Company)로의 패러다임 변화를 선언하고 세계 최고 수준의 소프트웨어(SW) 경쟁력 구축에 힘써왔다. 이후 ‘SW센터’, ‘MSCA 아메리카’, ‘SW연구소’ 등을 차례로 설립하고 창조경제의 기반이 될 SW 인재 양성과 해외 협업 네트워크를 강화했다.

지난 5월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삼성 협력사 채용 한마당’ 참가자들이 협력사 인사 담당자에게 채용 일정 등을 묻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지난 5월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삼성 협력사 채용 한마당’ 참가자들이 협력사 인사 담당자에게 채용 일정 등을 묻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의 창의적 SW 인재 양성은 1991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미래를 이끌어 갈 열정적·창의적인 학생들을 조기에 발굴하는 ‘SW멤버십 제도’를 통해 대학생 85명을 선발하는 것을 시작으로, 지난해에는 한양대 컴퓨터공학부와 손잡고 ‘SW학과’를 개설, 신입생 30여명을 선발했다. 한양대는 특성화된 교과 과정을 개발해 실무 기반의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창조경제 역량 강화를 위해 신입사원 공채 방식도 바꿨다. 연구개발 직무와 함께 뽑던 SW 직무를 2011년 하반기부터 별도 구분, SW 실무 역량이 검증된 전문인력을 선발하고 있다. 또 올해 상반기 공채부터는 통섭형 SW 인재 양성을 위해 인문계 전공자를 대상으로 ‘삼성 컨버전스 SW 아카데미’를 도입했다.

우수한 인재들이 창의적으로 일할 수 있는 조직문화도 구축했다. 삼성전자는 ‘워크 스마트’ 캠페인을 전개, 각자가 자기 분야에서 프로가 될 수 있도록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2009년부터는 ‘자율 출근제’를 도입했고, 2011년에는 ‘재택·원격근무제’를 도입해 형식보다 성과 중심으로 근무 방식을 바꿨다. 이런 근무 환경은 특히 여성 임직원들의 업무 효율을 높이는 데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 사업부별로 틀을 깨는 창조적 시도를 장려하기 위해 독립 근무 공간, 자율적 근태 관리, 파격적 성과 보상 등 사내 벤처 방식을 접목한 ‘C랩’(creative lab)도 지난해 신설했다.

삼성전자는 동반성장을 위한 ‘강소기업 육성’에도 꾸준히 힘을 쏟고 있다. 올해 39개 후보사 중 14개 사를 강소기업으로 선정해 총 138억 9000만원 규모의 자금과 인력, 제조기술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했다. 2015년까지 총 50개 강소기업을 육성할 예정이다. 더불어 ‘혁신기술 기업 협의회’를 구성해 거래 여부와 무관하게 핵심기술, 아이디어가 있는 중소기업과 공동 개발 과제를 추진하고 있다. 지난 3월 제4기 출범식을 가진 이 협의회에는 지금까지 총 47개 사가 참여해 5300억원의 신규 매출을 창출했다.

협력사 경쟁력 강화를 위한 노력도 꾸준하다. 지난 5월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삼성 협력사 채용 한마당’에는 삼성전자 협력사 126개 사가 참여했다. 삼성전자는 협력사의 자금 조달을 지원하기 위해 기업은행, 산업은행 등과 손잡고 1조원 규모의 ‘협력사 지원 펀드’도 운영하고 있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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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7-18 3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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