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한계의 SNS활용…신선함일까 가벼움일까 [여의도 블라인드]

친한계의 SNS활용…신선함일까 가벼움일까 [여의도 블라인드]

조중헌 기자
조중헌 기자
입력 2024-10-29 19:24
수정 2024-10-29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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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 25일 게시한 페이스북 게시글. 한동훈 대표 페이스북 캡처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 25일 게시한 페이스북 게시글. 한동훈 대표 페이스북 캡처


로제의 APT(아파트), 한동훈 플레이리스트, 코에이 삼국지.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를 포함해 친한(친한동훈)계 인사가 최근 페이스북에 공유한 것들입니다. 개인 취향을 언급한 셈이죠. 이에 대해 정치권에서는 지지자들과의 접점을 늘리는 데 도움이 된다는 긍정적인 입장과 함께 중대한 정치 현안이 적지 않은 상황에서 적절치 않아 보인다는 견해도 나옵니다.

한 대표는 지난 25일 페이스북에 블랙핑크 로제가 팝스타 브루노 마스와 함께 한 신곡 ‘APT’의 유튜브 링크를 공유했고 “자꾸 듣게 되네요”라고 썼습니다. 또 지난달 17일 CBS 라디오에 출연해 ‘일일 디제이’(DJ)로 변신해 자신의 플레이리스트를 소개했습니다. 친한계 스피커인 박상수 대변인도 ‘한동훈의 플레이리스트’를 페이스북에 공유하며 “나는 사실 한 대표의 플리 취향을 먼저 겪어볼 기회가 있었다. 문명의 충돌이었다”고 후일담을 썼죠.

한 대표는 전당대회 후보 시절에는 20·30대 6급 이하 보좌진으로 구성된 국민의힘 보좌진협의회와 오찬을 하면서 “스타크래프트, 삼국지 같은 게임을 즐긴다”고도 했습니다. 박 대변인도 최근 “대학 다닐 때 하던 삼국지8이 리메이크되어 재출시되었다. 어제오늘 이틀 틈날 때마다 하고 있다. 일도 많은데 큰일났다”고 적었죠.

뿔테 안경으로 대표되는 한 대표의 패션까지 회자한 바 있을 정도로 그의 탈(脫)여의도식 행보는 인기를 끌어왔습니다. 이는 한 대표의 팬덤을 형성하는데도 적지 않은 도움을 줬을 겁니다.

하지만 로제의 ‘APT’를 공유한 시점은 김건희 여사 리스크를 해소하는 방안으로 특별감찰관 임명이 대두되면서 당내 긴장감이 고조되던 시기였습니다. 한 대표가 일일 디제이로 출연했던 시기는 “상황이 한가하지 않다”며 의정갈등 해소를 위해 정부의 양보를 강조하던 때였죠. 당 관계자는 “(취향이나 일상을 공유한다고) 유권자들이 좋아하는 것도 아닌데, 불필요한 논란을 일으킬 필요가 있느냐”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노성철 서울시의원, 동작구 시비 투자사업 간담회 참석

서울시의회 노성철 의원(더불어민주당·동작3)이 지난 22일 동작구청이 주관한 ‘동작구 시비 투자사업 주요현황 간담회’에 자리를 함께하고, 구의 핵심 사업 추진 현황과 2027년도 서울시 예산 확보 방안을 머리 맞대어 논의했다. 동작구 지역구 서울시의원 4명을 초청해 진행된 이번 간담회 자리에는 동작구청장을 비롯해 관련 국·과장급 간부들이 다수 참석하여 주요 현안의 경과를 공유하고 서울시 차원의 재정 지원 필요성을 집중 설명했다. 특히 동작구청 측이 관내 시의원들을 일제히 초청하여 시비 지원이 시급한 사업들을 총망라해 브리핑하고 협조를 공식 요청한 것은, 지난 민선 8기 지방정부 체제에서는 쉽게 접하기 힘들었던 매우 이례적인 행보다. 이는 산적한 지역 현안을 속도감 있게 해결하고 서울시 예산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구청 차원에서 전향적이고 적극적인 협치를 도모하겠다는 명확한 의지를 보여준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노 의원은 동작구청이 서울시에 시비 지원을 요청한 사업 가운데 상도1동과 사당3·4·5동 관련 사업을 중심으로 추진 상황과 예산 확보 가능성을 점검했다. 주요 사업은 ▲상현중학교 옹벽 정비 및 도로 개선 10억원 ▲까치산 무장애숲길 2단계 조성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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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쇼츠에 등장하려 일부러 상임위원회에서 소리를 치는 등의 정치적 행위가 적지 않은 상황에서 자신의 취향을 공유하는 친한계의 SNS 사용법이 훨씬 소탈하지 않냐는 평가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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