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 인맥 대해부 (2부)후계 경영인의 명암 <15>SK그룹(하)] 글로벌 성장과 인재 육성… SK의 13일 설계하는 7인회

[재계 인맥 대해부 (2부)후계 경영인의 명암 <15>SK그룹(하)] 글로벌 성장과 인재 육성… SK의 13일 설계하는 7인회

입력 2015-01-11 23:58
수정 2015-01-12 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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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위원장

위원회 경영을 상징하는 수펙스추구협의회는 SK그룹의 주요 최고경영자(CEO)들이 모여 경영 방침을 논의하는 최고기구다. 의장이 7개 위원회와 1개의 특별위원회를 관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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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준 글로벌성장위원장, 에너지 잔뼈… 미래 산업 견인

중심에는 그룹 내 최고참 CEO인 김창근(65)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이 있다. 김 의장은 2012년 12월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에 임명됐다. 김 의장은 1974년 입사 이래 SK케미칼 외환과장, 자금부장, 재무담당 상무를 거친 그룹의 대표 재무 전문가로, 1999년에는 그룹 구조조정본부 재무팀장을 맡기도했다. 그는 1974년 경영기획실로 출범한 SK구조조정본부의 간판을 직접 내릴 정도로 그룹과 신산고초를 함께한 산증인으로 꼽힌다.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미 서던캘리포니아대에서 경영학석사(MBA)학위를 받았다.

■정철길 전략위원장, 사업 다각화로 SK C&C 도약

그룹 전체의 경영방향 설정을 지원하는 전략위원회는 올해부터 정철길(61) SK이노베이션 사장(SK에너지 사장 겸)이 이끈다. 정 위원장은 그룹의 주력 사업인 에너지 화학 분야와 정보통신기술(ICT) 분야를 두루 섭렵했다. SK C&C 사장으로 재직하면서 시스템통합(SI) 분야뿐만 아니라 중고차 온라인 거래와 반도체 영역으로 사업 다각화에 성공, SK C&C의 비약적 성장을 견인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SK그룹의 웬만한 주요 사업은 모두 꿰고 있다는 정 사장은 그룹 차원의 경영전략과 목표를 설정하고, 관계사 간 이해관계를 조정해 그룹 전체의 시너지 효과를 높일 수 있는 적임자로 꼽힌다. 부산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미 조지아 주립대에서 MBA를 했다.

■하성민 윤리경영위원장, SK텔레콤 맡아 이론·실무 밝아

1기 전략위원회는 하성민(58) SK텔레콤 사장이 맡았다. 하 사장은 2011년부터 그룹의 주요 성장축인 SK텔레콤을 이끌어 왔다. 그룹의 성장전략을 가장 잘 이해하고 있는 인물이라는 게 그룹 관계자의 설명이다. 특히 하 사장은 재무 전문가로 실적관리 등 기획관련 업무의 이론과 실무가 모두 밝다는 평가다. 올해부터는 그룹의 투명경영을 책임지는 윤리경영위원회 위원장을 맡는다. 하 사장은 성균관대에서 경영학을 전공했다.

■유정준 글로벌성장위원장, 에너지 잔뼈…미래 산업 견인

글로벌성장위원회 위원장은 유정준(53) SK E&S 사장이 맡았다. 유 사장은 에너지, 화학 분야의 대표적인 전문가다. 유 사장은 자원개발 등 SK그룹의 미래성장동력원을 발굴하는 G&G추진단 사장 출신으로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해외 사업차 출국할 때면 그를 대동하는 일이 많다. 유 사장은 SK E&S 사장으로 재직하면서 미국 컨티넨탈리소스의 지분을 인수, 셰일가스 생산을 시작한 인물이기도 하다. 고려대 경영학과를 나와 미 일리노이대 어바나 샴페인캠퍼스에서 회계학 석사를 받았다.

■김영태 커뮤니케이션위원장, 그룹 안팎 리스크 대응 적격

그룹의 눈과 귀와 입이 되는 커뮤니케이션위원회는 김영태(60) 위원장이 진두지휘한다. 김 위원장은 인사, 조직관리, 기업문화 분야 전문가로 그룹 내 신망이 높다. SK㈜ 대표이사와 기업문화부문장, SK에너지 울산 CLX부문장 등을 역임해 그룹 사정을 잘 알고 있는 인물이다. 추진력이 강해 기업과 관련된 각종 위기가 많아진 요즘 그룹 안팎의 리스크에 대응하고 그룹의 입장을 이해시켜 나가는 데 적격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서강대 경영학과 출신이다.

■이문석 사회공헌위원장, 동반성장 철학 이해력 높아

사회공헌위원회(전 동반성장위원회)는 이문석(61) 사장이 이끈다. 이 사장은 지난해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으로 부임한 뒤 김재열 전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과 함께 그룹의 동반성장 활동을 챙겨 왔다. 그룹의 사회공헌과 동반성장 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는 인물이라는 점에서 김 전 위원장의 뒤를 이어받게 됐다. 경희대에서 섬유공학을 전공했다.

■임형규 ICT위원장, 삼성 출신의 R&D 대표 인재

지난해 신설된 ICT위원장은 임형규(62) 부회장이 맡고 있다. 임 부회장은 삼성 출신으로 삼성 전자에서 메모리 개발본부장(부사장), 시스템 LSI사업 부장(사장), 삼성전자 기술총괄 사장, 삼성종합기술원장, 신사업팀장(사장)을 지낸 국내 연구개발 분야의 대표적인 기술인재다. 서울대 전자공학과 출신으로 카이스트에서 반도체 공학 석사, 미 플로리다대에서 반도체공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그룹의 인재육성을 담당하는 인재육성위원장은 김창근 의장이 겸직한다.

윤유진 서울시의원, 교육감으로부터 잠실고 증설 확답 이끌어내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소속 윤유진 의원(국민의힘, 송파1)이 3일 진행된 교육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서울시교육감으로부터 잠실고등학교의 2027학년도 신입생 학급 증설 약속을 받아냈다. 이날 윤 의원은 잠실고의 학급 확충을 강력히 촉구했으며, 교육감은 이에 동의하며 최소 3학급 증설 요구안을 면밀히 검토해 가능한 규모를 최종 보고하겠다고 밝혔다. 윤 의원은 질의를 통해 최근 대규모 재건축과 입주로 잠실고 1단계 1지망 경쟁률이 2025학년도 1.14대 1에서 2026학년도 7.86대 1로 급등했고, 잠실4동 인구 또한 2만 2000명 선에서 최근 약 3만 4000명까지 대폭 늘어난 점을 근거로 교육 환경 변화에 맞춘 학급 복원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윤 의원은 “주민들이 이주하고 학생이 줄었을 때는 학급을 줄였다”며 “그렇다면 재건축이 완료되고 주민들이 다시 들어오는 지금은 늘어난 교육 수요에 맞춰 학급도 다시 늘려야 하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이어 “지난 잠실고 학급 증설 토론회에서 학부모 대표는 ‘학급 증설이 아니라 학급 복원이다’고 언급하기도 했는데 교육감도 동의하시냐”고 물었다. 이에 교육감은 “타당한 말씀”이라며 “하지만 한 학급을 늘리려면 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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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2015-01-12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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