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를 위한 모두에 의한 공존을 향한 전환의 도시

모두를 위한 모두에 의한 공존을 향한 전환의 도시

조현석 기자
조현석 기자
입력 2022-10-05 17:48
수정 2022-10-06 0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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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인류 역사상 최초로 도시 인구가 농촌 인구를 추월하면서 전 세계 도시 문제를 관장하는 유엔기구인 유엔해비타트는 21세기를 ‘도시의 세기’(urban century)로 규정했다.

인류 최초로 맞이한 도시의 세기는 과연 얼마나 건강하게 지속될 수 있을까. 2016년 전 세계가 합의한 지속가능성의 가치는 변화와 유지라는 서로 다른 힘의 조화와 균형을 통해 실현된다. 이를 위해서는 무의미한 일회적 현상이 아닌, 날로 축적되며 유의미한 진화를 만들어 내는 변화가 필요하다. 다시 말해 기존의 체계를 대체·파괴하는 대립적 발전보다는 보완적 진보의 관점을 바탕으로 하는 ‘전환’이 요구된다.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드는 일’은 새로운 변화에 효과적으로 적응하고, 극복하는 자세에서 비롯된다.

4차 산업혁명과 디지털 전환이라는 시대적 변화와 기후변화, 코로나19 팬데믹, 저성장 등 새로운 위기가 도시라는 공간에서 크게 부각되고 있다.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전환’은 개별 분야에서 필요로 하는 변화의 단면을 넘어서 그것이 다른 분야에 미치는 통합적인 영향을 고려한 균형 있는 시각에서 이루어져야 한다.

이 같은 전환기에 도시가 변화를 조화롭게 수용할 수 있도록 도시 공간을 재편하는 한편 새로운 여건 변화에 대응한 기회 창출을 위해 제도와 정책을 보완하는 전략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서울신문사와 유엔해비타트 한국위원회는 오는 19~20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도시의 전환’을 주제로 ‘제3회 대한민국도시포럼’을 개최한다. 대한민국도시포럼에서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도시의 전환’을 주제로 급격한 대내외적 변화 속에서 더 나은 미래를 향해 나아가기 위한 도시의 대응전략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메인 세션에서는 도시의 하드웨어 중심의 관점을 넘어 경제·산업, 환경·거버넌스 등 소프트웨어 관점까지 포괄하는 종합적인 도시의 체질 개선 방향을 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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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아이수루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은 지난 26일 서울 중구에서 열린 ‘카자흐 하우스’ 개관식에 참석해 축사를 통해 문화다양성과 국제교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번에 개관하는 ‘카자흐 하우스’는 카자흐스탄의 전통과 문화를 소개하고 시민과 이주민이 교류할 수 있도록 마련된 열린 문화 커뮤니티 공간이다. 향후 전통문화 전시, 체험 프로그램, 교류 행사 등을 통해 중앙아시아 문화 이해를 넓히는 거점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아이수루 의원은 이날 축사에서 “오늘의 개관은 단순한 공간 개설을 넘어, 서울이 문화다양성을 존중하는 글로벌 도시로 나아가는 의미 있는 발걸음”이라며 “문화 교류는 가장 평화롭고 지속 가능한 외교 방식이며, 시민 중심의 민간외교 플랫폼이 더욱 확대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다문화 사회는 지원의 대상이 아니라 함께 도시의 미래를 만들어가는 동반자”라며 “서울시의회는 ‘외국인 주민 및 다문화 가족 지원 정책’을 넘어, 문화적 자긍심과 참여 기회를 확대하는 정책적 기반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카자흐 하우스와 같은 문화 거점이 지역사회와 연결되고 정책과 연계될 때 진정한 공존 모델이 완성된다”며 “문화다양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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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지는 일반 세션에서는 ‘도시의 전환’에 대한 부문별 실현 전략을 ▲삶과 일자리 ▲생산과 소비 ▲도시계획 ▲도시 개발 ▲이동(모빌리티) ▲에너지 등 6가지 차원에서 다룬다. 또한 지방정부와 공동 주관으로 진행되는 특별 세션에서는 ▲주거안전 취약계층의 주거권 확보(서울시) ▲1기 신도시 재정비 방안(경기도) 등 지속가능한 도시의 전환을 추구하는 지방자치단체들이 맞이한 주요 이슈들을 다룰 예정이다.
2022-10-06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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