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음악 선구자’ 백병동 전 서울대 교수 별세

‘현대음악 선구자’ 백병동 전 서울대 교수 별세

반영윤 기자
입력 2026-03-13 16:11
수정 2026-03-13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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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병동 전 서울대 작곡과 교수. 서울신문 DB
백병동 전 서울대 작곡과 교수. 서울신문 DB


한국 현대음악의 선구자로 불리는 백병동 전 서울대 작곡과 교수가 12일 별세했다. 90세.

1936년 만주에서 출생한 고인은 서울대 작곡과를 졸업한 뒤 독일 하노버 음대에서 작곡가 윤이상에게 배웠다.

1962년 신인예술상을 시작으로 대한민국 작곡상, 대한민국 무용제 음악상, 서울시 문화상, 한국음악상 등을 수상했다. 서울대 작곡과 교수 및 명예교수, 천안대 석좌교수 등을 지냈다. 2011년부터는 대한민국예술원 회원으로 활동했다.

가곡, 관현악, 실내악, 오페라, 칸타타, 무용음악, 국악곡 등 다양한 장르를 아우루는 100여곡작품을 발표하며 한국 현대 음악계를 이끌어왔다. 또 가곡 ‘푸른 묘비들이여!’,‘진혼가’, ‘바다와 나비’와 관현악 ‘진여’, ‘변용’, ‘여울목’, ‘진혼’ 등 곡도 발표했다.

고인이 집필한 저서 ‘화성학’은 국내 음악 전공자들 사이에서 널리 읽히는 교재로 알려져 있다. ‘음악이론’, ‘현대음악의 흐름’, ‘일곱개의 페르마타’ 등 저서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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