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의 오페라는 어떤 모습일까

최초의 오페라는 어떤 모습일까

김소라 기자
김소라 기자
입력 2015-07-09 18:14
수정 2015-07-09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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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테베르디의 ‘오르페오’ 국내 초연

세계 음악사(史)상 첫 오페라는 무엇일까. 1597년 이탈리아 피렌체의 베르디 백작 궁정에서 지역 예술가와 귀족들로 구성된 ‘카메라타’ 모임에서 그리스 비극을 재현하기 위해 쓴 ‘다프네’가 꼽힌다. 안타깝게도 악보가 남아 있지 않으며, 악보가 남아 있는 가장 오래된 작품은 ‘에우리디체’(1600)다. 그러나 오늘날과 같은 오페라의 기원으로 인정받는 건 몬테베르디의 ‘오르페오’(1607)다. 다양한 악기를 동원하고 음악과 극이 어우러진 ‘종합예술’로서의 오페라를 제시한 작품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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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의 본격적 오페라인 ‘오르페오’가 처음으로 국내 관객들을 만난다. 서울시오페라단은 오는 23~26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오르페오’를 초연한다. 이건용 서울시오페라단 단장이 “70년 가까운 우리나라 오페라 역사에 ‘오르페오’가 빠져 있다는 것은 악단의 자존심이 허락하지 않는다”며 지난해부터 공연을 기획해 왔다. 최근 국립오페라단장에 임명된 김학민 경희대 교수가 연출을 맡았다.

‘오르페오’는 국내에도 잘 알려진 그리스 신화 ‘오르페우스와 에우리디체’를 바탕으로 한다. 악사인 오르페우스가 죽은 아내 에우리디체를 찾아 저승으로 향하는 이야기다. 김학민 연출은 공연의 콘셉트를 ‘길’에서 찾았다. 시간과 공간, 현세와 저승을 잇는 길들에서 모티프를 얻어 무대 세트를 구상했다. 또 바로크 원전 악기들로 편성된 작품을 현대에 맞게 재연하기 위해 고음악의 대표적 학자인 정경영 교수가 바로크 음악감독을 맡았다. 양진모 지휘자와 함께 ‘오르페오’에서 연주되는 악기 구성을 연구해 바로크 음악 연주법은 유지하되 대부분의 악기는 현대 악기로 편성했다. 양진모 지휘자는 지휘뿐만 아니라 쳄발리스트 김희정과 함께 쳄발로를 연주한다.

주인공 ‘오르페오’는 바리톤 한규원과 테너 김세일이 맡는다. 산천초목까지 감동시키는 노래 실력을 갖춘 오르페우스를 서로 다른 음역대의 성악가가 어떻게 표현할지 시선을 모은다. 아내 ‘에우리디체’ 역에는 소프라노 정혜욱과 허진아가 낙점됐다. 3만~8만원. (02)399-1783.

김광철 서울시의원, 몽촌해자 음악분수 재설치 해법 찾는다… 관계기관 합동회의 개최

서울시의회 김광철 시의원(국민의힘·송파2)이 지난 18일 한성백제박물관에서 올림픽공원 몽촌해자 음악분수대 재설치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관계기관 합동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김 의원이 지난 8월 27일 제339회 서울시의회 임시회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올림픽공원 내 노후 음악분수 문제를 제기하고 새로운 관광콘텐츠로 재조성할 것을 제안한 데 따른 후속 논의다. 김 의원은 5분 자유발언에 그치지 않고 이후 서울시와 송파구, 국민체육진흥공단 등 관계기관 간 협의를 추진했으며, 이번 합동회의에서는 서울시 공모사업 활용 가능성과 기존 시설 철거, 신규 시설 설치 및 향후 운영·관리 주체 등을 구체적으로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송파갑 박정훈 국회의원과 ▲김광철 서울시의원을 비롯해 ▲송파구의회 전정 행정자치위원장 ▲박순옥 재정복지위원회 부위원장 ▲김언주 도시건설위원회 의원이 참석했다. 서울시에서는 ▲관광정책과 하동준 과장 ▲수변감성도시과 조현범 수변정책팀장 ▲치수안전과 김덕순 하천생태팀장 ▲한성백제박물관 고수봉 총무과장이, 송파구에서는 ▲문화유산과 권순영 과장과 ▲치수과 강대양 과장이 참석했으며 ▲국민체육진흥공단에서는 강기원 레거시사업실장이 참석해 기관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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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2015-07-10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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