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이 빚은 싱그러운 봄으로의 초대’ 홍보 이미지. 도 제공
충남도가 3월 싱그러운 봄맞이를 맞아 논산·서천·서산 등 충남의 맛과 멋의 명소 소개에 나섰다.
28일 충남도에 따르면 매월 새 관광 주제를 선정해 지역 명소를 소개하는 ‘월간 충남’을 운영 중이다.
3월은 ‘충남이 빚은 싱그러운 봄으로의 초대’를 주제로 몸에 활력을 불어넣는 딸기·주꾸미 등 보약 같은 식재료와 매화·동백·수선화 명소를 집중 조명했다.
◇매화 향기에 취하고 딸기의 달콤함에 물드는 논산
논산 종학당. 충남도 제공
논산에서는 ‘문화관광축제’와 ‘로컬100’에 선정될 만큼 볼거리·먹거리·즐길 거리를 자랑하는 ‘논산딸기축제’가 26~29일까지 논산시민가족공원 일원에서 펼쳐진다.
축제와 함께 들러야 할 추천 명소는 조선시대 파평 윤씨 가문 교육기관이었던 종학당이다. 3월 중순 홍매화가 만개한 장관은 기품 있는 고택 처마와 선명한 붉은 매화가 어우러진다.
고즈넉한 미학은 인근 한국유교문화진흥원과 수많은 장독대가 장관을 이루는 명재고택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진다.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 촬영지로 유명한 인근 논산 선샤인랜드에서도 드라마 배경이 된 ‘선샤인 스튜디오’와 한국전쟁 직후를 담은 ‘1950 스튜디오’가 옛 향수와 추억을 선사한다.
◇ 500년 동백 설렘, 서천의 봄을 깨운다
서천 동백꽃 주꾸미 축제 포스터. 도 제공
서천의 봄은 푸른 서해와 붉은 동백이 마주하는 마량리 바닷가 언덕 위에서 시작된다.
이곳 상징인 마량리 동백나무숲은 500년이라는 세월을 견뎌온 동백나무 군락이 장관을 이루는 서천 대표 자연유산이다. 500여년 전 마량의 수군첨사가 꿈속 계시를 받고 바닷가에서 건져 온 꽃 뭉치를 정성껏 심었다는 전설을 가지고 있다.
마량진항 일원에서는 ‘서천 동백꽃 주꾸미 축제(3월 21일∼4월 5일)’가 열린다. 동백 개화기와 주꾸미의 제철이 맞물려 열리는 이 축제는 봄의 정취와 맛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최고의 기회다.
축제장 인근에는 1816년 영국 함선과 조선시대 첨사 조대복이 만난 한국 최초의 성경 전래 과정을 기념하는 성경전래지기념관이 있다.
◇ 노랗게 채우는 봄빛 서산에서
서산 유기방가옥. 도 제공
나지막한 산등성이가 노란 수선화 물결로 출렁이는 ‘서산의 봄’은 충청남도 민속문화재 제23호인 유기방 가옥에서 만날 수 있다. 1919년 건립된 전통 가옥을 배경으로 6만 6000㎡ 넘는 대지에 펼쳐진 수선화와 고택의 정취는 겨우내 묵은 피로를 덜어낼 시간을 준다.
드넓은 초지에서 소들이 한가로이 풀을 뜯는 모습을 볼 수 있는 ‘한국의 작은 알프스’ 서산 한우목장에서는 최근 준공된 목장을 가로지르는 2.1㎞ 길이의 산책로를 걸으며 탁 트인 경관을 만끽할 수 있다.
밤이 되면 ‘대한민국 밤밤곡곡 100’에 빛나는 은은한 조명이 성벽을 감싸 낮과는 또 다른 경건하고 아름다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간조 시에는 육지와 연결되고 만조 때는 섬이 되는 마법 같은 암자이며, 간월암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간월도 스카이워크는 ‘대한민국 밤밤곡곡 100’에 선정될 만큼 뛰어난 전망을 자랑한다.
도 관계자는 “도 전역에서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향기로운 꽃과 맛있는 제철 음식으로 봄의 정취를 느끼고 따뜻하고 즐거운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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