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하듯 ‘신과 함께’ 공연 참여… 서귀포항서 국가유산 야행에 빠진다

게임하듯 ‘신과 함께’ 공연 참여… 서귀포항서 국가유산 야행에 빠진다

강동삼 기자
강동삼 기자
입력 2025-07-22 09:03
수정 2025-07-22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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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4~18일 매일 오후 6시
2025 서귀포 국가유산 야행
공연 참가자 80명 신청 접수
시니어 ‘신 선발대회·패션쇼’
푸드트럭·플리마켓 등 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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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마을문화진흥원은 국가유산청과 제주도가 후원하는 ‘2025 서귀포 국가유산 야행’을 8월 14일~18일 매일 오후 6시부터 서귀포항 일대에서 개최한다. 제주마을문화진흥원 제공
제주마을문화진흥원은 국가유산청과 제주도가 후원하는 ‘2025 서귀포 국가유산 야행’을 8월 14일~18일 매일 오후 6시부터 서귀포항 일대에서 개최한다. 제주마을문화진흥원 제공


모바일 게임하듯 신과 함께 공연에 참여해볼까.

제주마을문화진흥원은 국가유산청과 제주도가 후원하는 ‘2025 서귀포 국가유산 야행’을 8월 14일~18일 매일 오후 6시부터 서귀포항 일대에서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서귀포 국가유산 야행 프로그램에는 참여형 연극 ‘신과 함께 야행-강림차사편’이 펼쳐질 예정이어서 벌써부터 관심이다. 모바일 게임을 하듯 공연에 참여하며 강림 차사가 염라대왕을 찾아가는 여정에 동행하는 투어형(참여형) 연극이다.

참여자들은 인턴 저승차사의 자격으로 휴대전화에 내려받은 어플을 통해 사전 정보도 습득하고 게임에도 참여하며 공연을 함께 하게 된다.

천지연 주차장에서부터 새연교까지 이어지는 강림 차사의 여정은 강림차사와 제주목사, 도채비, 과양생이 등으로 분한 배우들이 엮어내는 이야기들로 꾸며진다.

80명(1일 20명)에게 직접 참여 기회가 주어지며 신청은 홈페이지(http://www.sgpculturenight.org) 를 통해 오는 25일부터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제주신화-1만 8천 신들의 연희’라는 부제의 이번 축제는 야사(野史), 야로(夜路), 야경(夜景),야설(野說), 야화(夜畵), 야식(夜食), 야시(夜市), 야숙(夜宿) 등 8가지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2025서귀포 국가유산 야행’에는 참여형 공연 외에도 서귀포시 여성단체 협의회, (사)한국생활음악협회 소속 공연팀 등이 참여하는 주민 참여 버스킹, 메아리악단 등 중국 교포들의 내한 공연 등 다양한 공연이 곳곳에 설치된 가설 무대와 칠십리야외공연장에서 열린다.

칠십리야외공연장에서는 제주신화를 소재로 한 실감 뮤지컬 ‘흑룡만리’ ,‘청청거러지라 둠비둠비거러지라’ 가 기간 동안 매일 저녁 9시 무대에 올라 제주 신화의 재밌는 이야기를 들려줄 계획이다.

새연교 입구에서는 다온무용단 김하월 안무가의 연출로 설문대 할망, 영등 할망, 자청비가 등장하는 신들의 연희가 춤으로 표현된다. 저승 동쪽 끝 어딘가 있다는 ‘바다의 서천꽃밭’이라는 테마를 포구에 연출하고, 바람신 영등이 서귀포항 바다를 통해 내방하는 장면을 홀로그램으로 연출한다.

17일에는 제주 시니어 모델이 함께 꾸미는 ‘신 선발대회 및 패션쇼’가 열린다. 김현숙 명장의 의상 연출을 통해 창작 한복과 전통 복식, 신화이야기를 노련한 시니어 모델들의 모습을 통해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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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의 별미 먹거리도 빼놓을 수 없다. ‘신들의 객주 (주막)’이라는 테마의 푸드트럭들에서 다양한 먹거리를 즐길 수 있으며 새연교 방파제 위에는 ‘신들의 선물’을 테마로 플리마켓이 4일간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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