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에 심각한 통증을 느껴 병원을 찾은 여성이 한 시간 만에 아기를 낳는 깜짝 출산으로 주위를 놀라게 만들었다.
8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보스턴 지역 방송 WCVB-TV(ABC 계열) 등 현지 언론은 매사추세츠 주(州) 보스턴 웨이머스에 사는 케이티 크로파스(23)라는 여성이 원인 모를 등 통증으로 초음파 검사를 했다가 임신 사실을 알게 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케이티 크로파스는 평소 입던 옷이 몸에 맞지 않자 크리스마스 연휴에 출장 뷔페 관리자로 일하면서 체중이 불었다고 생각했다. 그러던 중 크로파스는 등과 배에 심한 통증을 느껴 병원을 찾았다가 예상치 못한 소식을 듣게 됐다. 바로 뱃속에 만삭의 아기가 있다는 의사의 설명이었다.
크로파스를 비롯한 크로파스의 오랜 남자친구는 이 사실을 믿지 못했다. 그도 그럴 것이 크로파스는 피임을 항상 지켰으며 월경 주기도 꽤 정기적이었기 때문이었다.
크로파스는 “처음 소식을 접했을 때 농담인 줄 알았다. 전혀 생각도 하지 못했다”라면서 “10시 15분에 임신 사실을 알게 됐고 11시 6분에 아기를 낳았다”고 설명했다. 임신 사실을 알아차린 지 한 시간도 채 되지 않아 아기 엄마가 된 셈이다. 연간 3500명의 출산을 경험하는 의료진도 “아리송하다”라며 혀를 내두를 지경.
한편, 이번에 크로파스가 낳은 딸 엘렌 올리비아는 출생 당시 약 4.5kg의 우량아로 건강한 상태로 알려졌다.
크로파스는 마지막으로 “우린 매우 즐겁다”면서 “이것은 단지 시작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사진·영상=NECN, CNN, WCVB Channel 5 Boston/유튜브
김형우 인턴기자 hw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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