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위대응’ 홍콩경찰 6개월 식대와 기타수당 350억원

‘시위대응’ 홍콩경찰 6개월 식대와 기타수당 350억원

입력 2019-12-28 15:22
수정 2019-12-28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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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시위현장에 있는 경찰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홍콩 시위현장에 있는 경찰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홍콩 시위가 6개월가량 이어지는 동안 경찰에 지급된 식대와 기타수당이 초과근무수당을 제외하고도 35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홍콩매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홍콩 민사복무국은 최근 입법회(의회)에 제출한 자료에서 6~11월 경찰에 지급된 식대와 기타수당이 2억3천500만 홍콩달러(약 350억2천여만원)라고 밝혔다.

이 가운데 식대는 5천만 홍콩달러(약 74억5천만원)이고 현장에 배치된 경찰관을 위한 도시락 등에 추가로 1억 홍콩달러(약 149억원)가 쓰였다.

이 자료에는 얼마 전 발표됐던 경찰의 6~11월 시간외수당 9억5천만 홍콩달러(약 1천428억원)는 포함되지 않았다.

SCMP는 이 자료에 대해 “(일반 업무와 구분해) 어느 정도가 시위 대응과 관련이 있는지 불분명하다”면서 “당국이 상세 명세를 공개하지 않은 데 대해 야당이 비판하고 있다”고 전했다.

시위대가 경찰의 강경 진압에 관한 독립적 조사를 요구하는 가운데 야당은 경찰에 지급된 수당에 대해 공세를 강화하고 있다. 이 자료도 범민주 진영의 에디 추 의원 요구로 공개됐다.

이와 관련해 레지나 입 전 홍콩 보안국장은 경찰이 몇 달 간 매우 힘든 업무를 해왔다고 강조했다.

또 다른 경찰 소식통도 식대 비용이 많은 것은 경찰이 장시간 근무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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