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해야 할 특정 조치들 있다
…계획 수용하면 곧바로 7일 시작”
지난 6월 종전 MOU는 사실상 무산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이 지난 12일(현지시간) 이란 수도 테헤란에서 열린 한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테헤란 신화 연합뉴스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이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을 위한 ‘7일 계획’을 미국에 전달했다며 제시한 조건이 충족된다면 7일 이내에 통항이 시작될 수 있다고 25일(현지시간) 밝혔다.
아라그치 장관은 이날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란은 카타르를 통해 미국에 구체적인 7일 계획을 전달했다”며 “필요한 조건이 충족되면 (호르무즈 해협) 통항이 재개될 수 있으며 7일 이내에 정상적인 해상 통행이 복귀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제 선택은 미국에 달려 있다”며 “이란은 강압적인 위협이나 협박을 받아들이지 않으며 압력에 굴복해 주권적 권리를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라그치 장관은 답변을 언제 들을 수 있느냐는 질문에 “미국이 이 계획을 내일 수용한다면 (곧바로) 7일(의 기한)이 시작될 것”이라고 답했다.
그는 “미국이 해야 할 특정 조치들이 있다”며 “우리는 이러한 조치들이 4~5일 이내에 취해질 수 있다고 믿는다”고 했다.
이어 “따라서 6일째에는 해협을 개방하고 7일째에는 상호 합의된 주제에 대해 미국과의 대화가 최종적으로 시작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라그치 장관은 “미국이 해야 할 조치들은 새로운 것이 아니다”라며 “이미 (종전) 양해각서(MOU)에 모두 담겨 있으며 이미 미국의 약속 아래 있는 것들이므로 이행에 아무런 어려움이 없다”고 말했다.
미국과 이란은 지난 6월 종전 MOU를 체결하고 후속 협상에 들어갔으나, 합의는 MOU 이행 단계에서 사실상 무산됐다. 당시 MOU에는 대이란 제재 완화, 이란 자산에 대한 동결 해제, 레바논을 포함한 모든 전선에서의 군사작전 중단 등이 담겼다.
세줄 요약
- 카타르 경유 7일 재개방 계획 전달
- 미국 수용 시 6일째 해협 개방 가능
- 강압 거부, 주권 포기 불가 입장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내안의 AI 본성 분석 :
UNMASK ]
"기사를 읽는 동안 깨어난 당신의 숨겨진 페르소나를 AI가 스캔합니다."
Q.
기사를 끝까지 읽으셨나요? 이제 AI 퀴즈로 기사의 핵심 내용을 점검해보세요.
이란이 미국에 제시한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 계획은?









![thumbnail - 한양 길목 지켰던 그림 같은 성곽, 넓은 초록 마당… 마음도 초록초록 [서동철의 이야기가 있는 옛성]](https://img.seoul.co.kr/img/upload//2026/09/23/SSC_20260923232032_N.jpg.webp)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