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같은 서류였는데…” 美공항 억류됐던 이정후, 당시 상황 전했다

“똑같은 서류였는데…” 美공항 억류됐던 이정후, 당시 상황 전했다

윤예림 기자
입력 2026-01-26 09:13
수정 2026-01-26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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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가 21일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에서 출국 전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6.1.21 연합뉴스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가 21일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에서 출국 전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6.1.21 연합뉴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뛰는 이정후(28)는 미국 로스앤젤레스(LA) 국제공항에서 구금됐다 풀려난 상황에 대해 “단순한 서류 문제였다”고 밝혔다.

이정후는 25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샌라몬에서 열린 자이언츠 팬페스트 행사에 참석해 현지 취재진 및 팬들과 만난 자리에서 “확실히 지난 며칠은 좀 정신이 없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그는 밝은 모습이었다.

앞서 이정후는 지난 21일 한국을 떠나 미국으로 입국하던 중 LA 국제공항에서 서류 문제로 약 4시간 동안 억류됐다.

그는 “이전 미국 방문 때와 동일한 서류를 갖췄지만, 약간의 의사소통 착오와 서류 문제가 있었다”며 “주변 분들과 에이전시의 도움으로 모든 게 잘 해결돼 다행”이라고 말했다.

토니 바이텔로 샌프란시스코 감독도 “이정후가 오늘 여기 와 있지 않느냐”며 “약간의 공황 상태가 있었고 문자도 빗발쳤지만, 소셜미디어(SNS)상에서 부풀려진 측면이 있다”고 일축했다.

이정후의 억류 소식이 전해지자 샌프란시스코 구단과 에이전트 스콧 보라스, 샌프란시스코가 지역구인 낸시 펠로시 하원의원실까지 나서 사태 해결을 도운 것으로 알려졌다.

펠로시 의원실은 이정후가 구금된 후 낸 성명에서 “자이언츠 구단, 의회 파트너, 연방 당국자들과 적극적으로 협력해 상황을 해결하고 이정후가 신속히 풀려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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