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15명 태운 日수송기 이스라엘 출발…저녁 도쿄 도착 예정

한국인 15명 태운 日수송기 이스라엘 출발…저녁 도쿄 도착 예정

임병선 기자
입력 2023-11-03 06:37
수정 2023-11-03 0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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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에 머물던 한국인 15명을 일본 자위대 수송기가 두 번째로 태워 3일 저녁쯤 도쿄 하네다 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일본 언론들이 전했다. 이번 수송은 가미가와 요코 일본 외무장관이 3일부터 1박2일 일정으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요르단 등을 잇따라 방문하는 것과 때를 맞춰 이뤄졌다. 사진은 지난달 20일 일본 의회에서 기시다 후미오 총리와 얘기를 나누는 모습. 마이니치 신문
이스라엘에 머물던 한국인 15명을 일본 자위대 수송기가 두 번째로 태워 3일 저녁쯤 도쿄 하네다 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일본 언론들이 전했다. 이번 수송은 가미가와 요코 일본 외무장관이 3일부터 1박2일 일정으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요르단 등을 잇따라 방문하는 것과 때를 맞춰 이뤄졌다. 사진은 지난달 20일 일본 의회에서 기시다 후미오 총리와 얘기를 나누는 모습.
마이니치 신문
이스라엘에 체류하던 한국인 15명과 일본인 20명 등 모두 46명을 태운 일본 자위대 수송기가 2일(현지시간) 오후 현지에서 일본을 향해 출발했다고 마이니치신문이 3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요르단에 파견했던 항공자위대 KC767 공중급유·수송기가 이스라엘 텔아비브 벤구리온 공항을 이륙해 일본으로 이동 중이라고 밝혔다. 수송기에는 한국인 15명을 비롯해 일본인 20명, 베트남인 4명, 대만인 1명과 이들의 외국 국적 가족 6명이 탑승했다. 수송기는 3일 저녁 도쿄 하네다 공항에 도착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교도통신은 전했다.

한국 외교부도 이스라엘에 머물던 한국인 15명과 외국 국적 가족 1명이 일본 정부가 보낸 자위대 수송기를 타고 현지를 출발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스라엘에 체류하는 한국인은 420여명으로 줄었다.

주일본 한국대사관은 일본에 도착한 우리 국민의 한국 입국 등 필요한 영사 조력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무력 충돌이 시작된 이후 일본 정부가 자위대 수송기로 자국민을 이송하는 것은 두 번째이며, 일본 정부가 이스라엘에 체류 중이던 한국인의 출국을 지원한 것도 두 번째다. 앞서 일본 정부는 일본인 60명과 외국 국적 가족 4명, 한국인 18명과 외국 국적 가족 1명을 이스라엘에서 자위대 수송기에 태워 지난달 21일 도쿄로 이송했다.

같은 달 한국 정부가 공군 수송기로 이스라엘 교민 163명을 대피시킬 때 일본인과 가족 51명을 무상으로 함께 이송한 데 대한 ‘답례’ 차원에서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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