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롱 佛 대통령·EU 집행위원장 4월 5~7일 訪中

마크롱 佛 대통령·EU 집행위원장 4월 5~7일 訪中

최영권 기자
최영권 기자
입력 2023-04-03 18:33
수정 2023-04-03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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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3일(현지시간) 파리 엘리제궁에서 연설을 마치고 환하게 웃고 있다. 파리 AP 연합뉴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3일(현지시간) 파리 엘리제궁에서 연설을 마치고 환하게 웃고 있다.
파리 AP 연합뉴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이 오는 5∼7일 나란히 방중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해 논의한다.

중국 외교부는 마크롱 대통령이 시진핑 주석 초청으로 5∼7일 중국을 국빈 방문하고 같은 기간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도 중국을 찾는다고 발표했다.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마크롱 대통령이 시 주석과 회담하며 중국과 프랑스 관계의 미래 발전을 공동으로 계획할 것이라고 말했다.

EU도 시 주석과 마크롱 대통령,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의 3자 회동도 이뤄질 것이라고 지난 1일 홈페이지를 통해 밝혔다.

시 주석은 러시아을 국빈방문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만난 뒤 보름만에 유럽의 두 정상급 인사와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해 논의하게 된다. 시 주석은 우크라이나 문제에 대한 중국의 ‘정치적 해결’ 지지 입장을 밝히고, 중재 의지를 피력할 전망이다.

시 주석과 마크롱 대통령은 6일 베이징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우크라이나전쟁 해법과 중국·유럽 관계 개선 방안 등을 논의한다. 마크롱 대통령은 중국 방문 기간 리창 국무원 총리와 자오러지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장과도 만나고, 광둥성 광저우시도 방문할 것으로 전해졌다. 시 주석과 마크롱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정상회담을 한지 약 5개월 만에 다시 대면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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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시 주석과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은 우크라이나 전쟁과 더불어 중국-EU ‘포괄적 투자보호협정’(CAI)의 향후 처리 방향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CAI는 양측 간 공정경쟁 환경 조성 등을 골자로 한 협정으로 2020년 합의했으나 이듬해 중국의 신장 위구르족 인권 문제로 EU와 중국이 갈등을 빚으면서 유럽의회가 CAI 비준을 유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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