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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 테니스 대회인 호주오픈에서 26일 결승 진출에 실패한 정현(58위·한국체대)은 16강전부터 진통제를 맞고 경기에 임했으며 4강전에서는 부상이 악화해 더 치료할 수 없는 사정이었다고 밝혔다.
26일 호주오픈 4강전에서 로저 페더러에 기권패를 선언한 정현이 코트를 떠나면서 관중들에게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정현은 이날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2위·스위스)의 높은 벽에 고전하다 1세트를 1-6으로 내주고, 2세트 게임스코어 2-5로 뒤진 상황에서 경기를 포기했다. 정현은 게임스코어 1-4까지 벌어진 이후 메디컬 타임아웃을 부르고 왼쪽 발바닥 물집을 치료하는 등 힘겨운 모습을 보인 뒤 끝내 경기를 이어가지 못했다.
26일 호주오픈 4강전에서 맞붙은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와 손을 맞잡은 정현. AP 연합뉴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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