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금리 올리려 하는데…물가는 여전히 목표치 미달

美 금리 올리려 하는데…물가는 여전히 목표치 미달

입력 2015-12-15 10:57
수정 2015-12-15 10:5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생산가능 인구 감소에 따른 수요 위축 가능성”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15∼16일 통화정책회의에서 9년만에 처음으로 기준금리를 올릴 것으로 기대되는데 저물가가 부담이 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의 실업률은 5%에 불과해 완전고용에 가깝지만 물가상승률은 1% 미만으로 연준의 목표치인 2%에 훨씬 못 미친다. 고용시장이 활력을 찾았는데도 인플레이션은 예상과 엇갈린 모습을 보이자 연준은 혼란스러워하고 있다.

연준은 내년에 인플레이션이 2% 목표에 근접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하지만 WSJ는 연준이 지난 4년간 같은 전망을 해왔다는 것이 문제라면서 이번에도 연준이 틀렸다면 금리를 지나치게 일찍 올린 것으로 경기침체를 유발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물가가 지나치게 낮으면 임금이 잘 올라가지 않고 빚을 갚기도 더 어려워진다. 중앙은행들로서는 매우 낮은 인플레 상황에서는 금리도 낮아서 경기 침체 상황에서 경기를 부양하기 위해 금리를 인하할 여력이 없다.

인플레 상승에 대한 구체적 근거가 있지 않은 이상 제로 수준의 금리를 유지하려는 연준 내 목소리는 여전할 것으로 보인다고 WSJ는 전했다.

찰스 에번스 시카고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이달 연설에서 “인플레이션 목표를 합당한 시일 안에 달성할 수 있을지 회의적”이라면서 “인플레가 너무 오랫동안 너무 낮았다”고 말했다.

금융위기 이전에는 미국의 물가상승률이 2% 수준으로 안정적이었다. 물가는 1992∼2007년 연평균 2.038% 올랐으며 임금 역시 완만하게 상승했다.

그러나 금융위기 이후 물가를 통제할 수 있다는 중앙은행의 자신감은 위축됐다. 세계 주요국의 경제가 성장하는 가운데 물가상승률은 지속적으로 떨어졌다.

유로존의 경제는 1년 전보다 1.9% 성장했지만 물가상승률은 0.1%에 그쳤다. 같은 기간에 영국은 경제성장률이 2.3%인 반면, 물가는 0.1% 하락했다. 일본은 0.3%의 인플레이션과 1.1%의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미국은 물가가 0.2% 상승하고 국내총생산은 2.2% 증가했다.

변동이 심한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하더라도 미국의 근원 물가는 1.3% 수준에 불과하다.

벤 버냉키 전 연준 의장은 인터뷰에서 정부지출을 적극적으로 늘려야 한다는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은 의회에 물가 목표 달성 실패의 책임을 돌린 바 있다.

하지만 근본적으로 노령화가 낮은 인플레의 요인이라는 이론도 부상했다. 시라카와 마사키 전 일본은행 총재는 자금 공급이 급증할 때에만 인플레가 가능하다면서 노령화가 인플레의 발목을 잡고 있다고 지적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통계에 따르면 일본의 15∼64세 인구는 1990년대 중반 8천700만명에서 올해 7천700만명으로 1천만명 감소했다. 이는 주택과 상품을 구입할 수 있는 인구가 줄었다는 것으로 수요와 물가를 끌어올릴 능력이 제약받고 있다는 뜻이다.

국제통화기금(IMF)의 이코노미스트 3명도 지난해 시라카와 전 총재의 이론을 받아들이면서 “노령화로 인한 디플레이션 압력이 크다”고 했다. 이들은 일본뿐만 아니라 노령화와 인구 감소 문제가 있는 다른 나라에도 해당하는 문제라고 덧붙였다.

존 포스트 존스홉킨스대 교수는 중앙은행이 물가를 통제할 수 있다는 전통 관념은 신화에 불과하다고 일축했다.

재닛 옐런 연준 의장은 지난 9월 저물가가 노동시장 약세의 결과라면서 곧 문제가 해결될 것이라고 했지만 그가 근거로 삼은 1950년대 A.W. 필립스의 이론은 현재는 설득력을 잃었다는 분석이 많다.

필립스의 유명한 ‘필립스 곡선’은 임금이 오르면 실업률이 떨어진다는 것이다. 하지만 미국의 실업률은 2009년 10%에서 지난 10월 기준 5%로 떨어졌는데 물가상승률 역시 내려갔다.

로버트 캐플런 댈러스 연방준비은행장은 글로벌 경제 때문에 필립스 곡선이 그대로 작동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다른 연구자들도 중국 등 저임금 국가와의 경쟁이 미국의 임금 인상을 저해한다고 말했다.

신동원 서울시의원, 대한민국상이군경회 서울지부로부터 감사패 받아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신동원 부위원장(노원1, 국민의힘)은 지난 4일 대한민국상이군경회 서울지부로부터 국가유공자 복지 향상에 기여한 공로로 감사패를 받았다. 이날 2026년 보훈복지문화대학 서울시립상이군경복지관(관장 황준호) 입학식 행사는 보훈복지문화대학 서울캠퍼스(학장 구본욱)에서 주관하고, 국가보훈부와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에서 후원했다. 이번 감사패는 신 의원이 평소 국가유공자에 대한 존경과 깊은 관심을 가지고, 상이군경회 복지 증진을 위해 노력해 온 점을 인정받아 수여됐다. 대한민국상이군경회 서울지부(지부장 구본욱)는 감사패를 전달하면서 “국가유공자에 대한 남다른 사랑과 관심으로 대한민국상이군경회의 단체 위상 강화에 앞장섰으며, 특히 2026년도 서울시립상이군경복지관 회원 복지 향상에 기여한 공로가 크므로 서울지역 모든 회원의 감사한 마음을 담아 이 패를 드립니다”라고 전했다. 신 의원은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국가유공자와 상이군경 회원 여러분께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 국가유공자와 보훈 가족의 복지 향상, 예우를 위해 더욱 세심하게 살피고,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신 의원은 평소 지역사
thumbnail - 신동원 서울시의원, 대한민국상이군경회 서울지부로부터 감사패 받아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동계올림픽 중계권의 JTBC 독점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폐막한 밀라노 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중계를 JTBC가 독점으로 방송하면서 논란이 됐습니다. 이에 대한 여러분은 생각은?
1. 독점이어도 볼 사람은 본다.
2. 다양한 채널에서 중계를 했어야 했다.
-->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