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의회, 동부 해안 MD기지 설치 재추진

美의회, 동부 해안 MD기지 설치 재추진

입력 2013-05-21 00:00
수정 2013-05-21 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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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의회가 북한과 이란의 미사일 공격 위협을 명분으로 동부 해안에 제3의 미사일방어(MD) 기지를 설치하는 방안을 재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19일(현지시간) 알려졌다.

공화당 상·하원 의원들이 중심이 돼 2014회계연도(올해 10월 1일~내년 9월 30일) 국방수권법에 이를 포함하도록 요구하고 있는 가운데 일부 민주당 의원들도 설치하게 된다면 자신의 지역구가 최적지라고 동조하고 나섰다. 하원 군사위원회 소속 공화당 의원 16명은 이달 초 빌 영(공화) 국방세출소위원장에게 서한을 보내 새 국방수권법안에 동부 해안의 제3 미사일 요격기지 건설을 위해 2억 5000만 달러의 예산을 반영하라고 요구했다. 마이크 터너(공화) 의원 등은 서한에서 “미국의 동맹에 대한 북한과 이란의 위협은 MD 시스템을 더 공격적으로 현대화하고 증강할 필요가 있음을 뒷받침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대다수 민주당 의원과 국방부, 백악관 등 버락 오바마 행정부는 제3의 MD 기지 설치는 불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워싱턴 김상연 특파원 carlo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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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5-21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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