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많은, 아이들이, 죽어간다” 그녀가 힘겹게 말하는 그 순간에도 오바마 취임공연한 소녀, 총탄에…

“너무 많은, 아이들이, 죽어간다” 그녀가 힘겹게 말하는 그 순간에도 오바마 취임공연한 소녀, 총탄에…

입력 2013-02-01 00:00
수정 2013-02-01 0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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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곳곳 총기 사건 잇달아…통학버스·변호사 사무실서

2011년 1월 미국 애리조나주에서 발생한 총기 난사 사건 피해자인 개브리엘 기퍼즈 전 하원의원이 30일(현지시간) 의회 청문회에서 총기 규제 필요성을 역설해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추진하고 있는 총기 규제 강화에 힘을 보탰다. 기퍼즈 전 의원의 증언이 이뤄지는 상황에서도 미국 전역에서 총격 사건이 계속 이어졌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2년 전 총격 사건으로 머리에 중상을 입었다가 기적적으로 살아난 기퍼즈 전 의원은 이날 워싱턴DC 상원 법사위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해 총기 규제 필요성을 강조했다. 우주비행사 출신인 남편 마크 켈리와 함께 증인석에 등장한 그는 어렵게 말을 이어갔지만 메시지는 분명했다. 그는 “(총기) 폭력은 정말 큰 문제”라며 “너무 많은 어린이가 죽어간다. 너무나 많은 어린이가…”라며 문제의 심각성을 상기시켰다.

그는 이어 “대담함과 용기를 가져라. 미국민들은 여러분을 믿는다”며 의원들이 총기 규제 법안을 마련해 줄 것을 촉구한 뒤 “이제는 우리가 무엇인가를 해야 할 때”라고 당부했다. 기퍼즈 부부는 강력한 총기 규제 법안을 만들기 위한 단체인 ‘책임 있는 해결책을 위한 미국인’(ARS)을 설립, 총기업계 로비단체에 도전하고 있다.

기퍼즈 전 의원의 생생한 증언이 이뤄지고 있는 순간에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한 변호사 사무실에서 법률 분쟁 중이던 70대 남성이 분쟁 상대와 변호사 등에게 총을 난사해 1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다. 앞서 지난 29일 오후 앨라배마주 미들랜드시에서 은퇴한 60대 트럭 운전사가 총기를 들고 통학버스에 침입해 버스 운전사를 살해한 뒤 6세 남자 어린이를 데리고 방공호에 숨어 인질극을 벌이고 있다.

같은 날 오후 시카고시 킹 칼리지 프렙 고교 인근 공원에선 15세 여학생이 신원불명의 남성이 쏜 총에 맞아 숨지고 2명이 중상을 입었다. 이 여학생은 오바마 대통령 재선 취임식에서 축하공연을 한 밴드 지휘자였다. 경찰 조사 결과 여학생과 함께 있던 학생 가운데 범죄단체 조직원이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김미경 기자 chaplin7@seoul.co.kr


윤수혁 서울시의원, 신당동 금호중학교 앞 횡단보도 신설…27일 오후 본격 개통

서울특별시의회 윤수혁 의원(국민의힘·중구2)은 중구 신당동 금호중학교 앞 교차로의 횡단보도 신설 공사가 마무리돼, 27일 오후부터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횡단보도 개통으로 학생들의 통학 안전과 지역주민들의 보행 편의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해당 교차로는 금호중학교와 인접해 있어 2025년부터 학생과 주민의 보행 안전을 위한 시설 개선 요구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서울시는 이러한 요구에 대응해 관계 기관과 꾸준히 협의하며 횡단보도 설치를 위한 노력을 이어왔다. 이번 사업은 서울시 예산을 투입해 중구 신당동 40-678 일대에 신규 횡단보도를 설치하고 기존 횡단보도는 정비하는 한편, 보행 신호기와 CCTV까지 확충하는 내용으로 진행됐다. 이에 따라 학생들이 학교 정문 앞에서 안전하게 신호에 맞춰 길을 건널 수 있게 되었으며, 인근 주민들의 전반적인 보행 여건도 한층 개선되었다. 이 과정에서 윤수혁 의원은 주민들의 목소리를 서울시에 적극 전달하고 관련 부서와 긴밀히 소통하며 힘을 보탰다. 특히 현장을 직접 찾아 대기 중인 보행자의 안전을 위협할 만한 요소를 꼼꼼히 살피고 관계 기관에 보완 대책을 요구하는 등, 실사용 과정의 잠재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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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2-01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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