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대자연에 인권 부여’ 놓고 토론

유엔 ‘대자연에 인권 부여’ 놓고 토론

입력 2011-04-20 00:00
수정 2011-04-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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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총회가 20일 대자연에도 모종의 ‘인권’을 부여하는 문제를 놓고 토론을 벌인다고 폭스뉴스가 18일 밝혔다.

이는 남미 볼리비아를 비롯한 사회주의 국가들이 ‘세계인권선언’(Universal Declaration of Human Rights)과 마찬가지로 ‘대자연’(Mother Earth)’를 위해 ‘대지권리선언’을 채택하자는 안을 유엔 총회에 올린데 따른 것이다.

이들 국가는 대지권리선언을 통해 동·식물과 토양 등 다른 생명체의 ‘양도할 수 없는 권리’와 인권 사이에 균형을 찾도록 하는 안을 법제화하자고 주장한다.

그렇게 되면 각 지역공동체와 환경운동가들이 산업활동과 개발을 감시하고 통제하는 법적 권한이 강화될 전망이다.

유엔은 앞서 2년 전에도 역시 볼리비아 주도로 매년 4월 22일을 ‘어머니 대지의 날’로 정하는 결의를 통과시켰으며 에보 모랄레스 볼리비아 대통령은 한발 더 나아가 모든 생물에 생명의 권리를 부여하는 대지권리선언 채택을 주창하고 나섰다.

볼리비아는 이미 지난 1월 ‘어머니 대지’ 법을 제정, 세계 최초로 모든 자연환경에 인간과 동등한 권리를 부여했다.

이에 대해 유엔 주재 영국대표부 관계자는 ‘어머니 대지’ 개념보다는 ‘지속 가능한 개발’ 문제에 더 집중해야 할 시점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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