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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이 리비아 상공의 방공 시스템을 파괴하기 위해 20일(현지시간) 미사일 공습을 재개하는 등 서방의 다국적군이 2차 공습에 들어갔다. 다국적군은 카다피군의 병참 지원 라인을 끊어 놓는 것이 2차 공습의 목표라고 밝혔다.
공습이 재개되기 전인 이날 오후 9시 카다피군은 2차 휴전을 선언했으나, 이후에도 반정부 시민군의 근거지인 벵가지 등에서는 정부군과 반정부 시민군 사이에 교전이 계속됐다. 톰 도닐런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담당 보좌관은 “리비아의 정전 선언은 사실이 아니거나 또다시 위반될 수 있다.”고 일축했다.
이번 군사작전에 참여한 국가는 당초 5개국에서 13개국으로 늘었다. 아랍권에서는 처음으로 카타르도 서방 다국적군의 작전에 합류했다.
카다피 국가원수의 차남 세이프 알이슬람은 이날 “리비아에 대한 다국적군의 군사작전에 놀랐다.”면서도 카다피가 퇴진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국적군의 군사작전에 유감을 표명했던 러시아 외무부는 서방의 공습 과정에서 다수의 민간인 사상자가 발생했다며 무차별적 무력 사용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박찬구기자 ckpark@seoul.co.kr
2011-03-22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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