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에서 여전한 인기 끄는 독재자 카스트로

인터넷에서 여전한 인기 끄는 독재자 카스트로

입력 2011-03-09 00:00
수정 2011-03-09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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쟈스민 혁명이 중동 독재국가들을 강타하고 있는 가운데서도 유독 피델 카스트로(84) 전 쿠바 국가평의회 의장의 인기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나 관심으로 모으고 있다. 카스트로는 현재 건강상의 이유로 정치 일선에서 물러나 있다.

미국 일간 크리스천사이언스모니터(CSM) 등은 8일(현지시간) “각종 세계 현안에 대한 카스트로의 생각이 등장하는 그의 트위터 계정 팔로어가 10만명을 넘어섰다.”고 보도했다. 카스트로의 트위터 계정은 약 1년 전 만들어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CSM은 “현재 그의 계정에는 1750개 이상의 글이 올라와 있는 등 활발한 활동이 이뤄지고 있다.”면서 “최근 리비아 사태와 관련해 카스트로가 쿠바 관영 매체에서 주장했던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의 리비아 침공 계획 등도 트위터에 게재돼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CSM는 “카스트로는 인터넷을 열심히 하지만 스스로 트위터에 글을 올리지는 않는다.”고 주장했다. 대신 쿠바 관영 웹사이트인 ‘쿠바 디베이트’ 직원들이 카스트로의 글 가운데 일부를 발췌하는 방식으로 트위터를 운영한다는 것.

트위터 정치는 이미 유명 정치인들 사이에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우고 차베스 베네수엘라 대통령의 트위터 팔로어는 약 130만명,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와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도 각각 180여만명과 700여만명의 팔로어를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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