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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언론에 대한 불신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대선 후보 시절부터 자신에게 비판적인 주류 언론들에 대한 감정은 불신 차원을 넘어 적대적이라고 할 정도다. 뉴욕타임스와 워싱턴포스트, CNN 등의 뉴스를 ‘가짜뉴스’로 몰아세우며, 아예 트위터로 직접 뉴스를 생산, 유통시키고 있다. 대선 후보 시절 당선되면 뉴욕타임스 등이 문 닫게 될 것이라는 막말도 서슴지 않았던 트럼프 대통령은 ‘2017년 최고의 가짜뉴스’를 선정, 발표까지 했다.
트럼프는 지난 3일 WP에 이어 CNN까지 겨냥했다. 앞서 트럼프의 CNN 공격은 WP처럼 모회사인 타임터너를 노렸다. 미 법무부는 지난해 11월 통신회사인 AT&T가 타임터너를 인수하려고 하자 반독점법을 들이대며 반대했다.
전문가들은 트럼프가 언론을 소유한 기업들과 오너들을 공격하고 옥죄는 방식으로 비판적인 언론들을 길들이려 한다고 우려한다. 트럼프식 우회 공격이 효과를 거둘지는 불확실하다. 오히려 트럼프에게 정치적 역풍이 될 수 있다는 분석도 있다. 임기 내내 계속될 트럼프의 언론과의 전쟁이 어떻게 끝날지 주목된다.
kmkim@seoul.co.kr
2018-04-05 3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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