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리더십·신뢰 바닥난 張 대표, 무슨 수로 선거 치를 텐가

[사설] 리더십·신뢰 바닥난 張 대표, 무슨 수로 선거 치를 텐가

입력 2026-04-27 00:16
수정 2026-04-27 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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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24일 국회에서 최종열 CU가맹점주협의회 회장을 비롯한 관계자들과 면담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해광 당 대표 노동특보, 장 대표, 최 회장. 연합뉴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24일 국회에서 최종열 CU가맹점주협의회 회장을 비롯한 관계자들과 면담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해광 당 대표 노동특보, 장 대표, 최 회장. 연합뉴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상황이 좋지 않다고 당대표에서 물러나는 것은 책임지는 정치인의 모습이 아니다”라며 사퇴론을 일축했다. 그러면서 “최선을 다해 지방선거를 마무리하고 당당하게 평가받겠다”고 했다.

지난 23일 공개된 전국 지표조사(NBS)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은 창당 이후 최저치인 15%였다. 24일 발표된 한국갤럽 조사에서 중도층의 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 51%, 국민의힘 12%로 벌어졌다. 리더십을 완전히 상실한 장 대표의 입지를 보여 준다.

앞서 장 대표는 지방선거를 40여일 앞둔 시점에 8박 10일간의 ‘빈손 방미’ 논란으로 비판을 자초했다. 미 국무부 차관보와 면담했다며 뒷모습을 공개한 인사는 미 국무부가 개빈 왁스 차관 비서실장이라고 국내 언론에 밝히면서 거짓말 논란까지 보태졌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장 대표에 대해 “자숙이나 결단이 필요한 시점이 왔다”며 후보들의 당대표 비토 기류를 노골적으로 드러냈다.

지난해 8월 선출된 장 대표의 임기는 내년 8월까지다. 그가 당대표로 있는 한 6·3 지방선거에 도움은커녕 걸림돌이 될 것이라는 후보들의 걱정이 태산이다. 김진태 강원지사는 면전에서 ‘결자해지’를 요구했다. 서울, 부산 등 주요 선거후보자들이 장 대표의 방문을 꺼리며 독자선대위 중심의 각자도생 선거를 준비하고 있다.

이런데도 국민의힘의 원외 당협위원장 28명은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대표를 물러나라고 하는 것은 선거를 망치려는 해당행위”라며 위기의 책임을 비당권파로 돌렸다. 장 대표와 강성 지지그룹이 현실을 외면하면 할수록 국민의 신뢰는 회복불능으로 고꾸라질 수 있다.


김길영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대표의원 “일하는 의회, 정책으로 승부할 것”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김길영 대표의원(강남6)이 YTN 라디오 ‘슬기로운 라디오 생활’에 출연해 제12대 서울시의회 운영 방향과 함께 부동산 규제 완화, 청년 정책 패러다임 전환, ‘G3 서울 플랜’ 등 주요 현안에 대한 정책 비전을 밝혔다. 우선 의정 각오로 “시민이 진정으로 원하는 의회는 상호 비방하는 의회가 아니라 실질적으로 일하는 의회”라며 “소수 여당으로서 철저히 정책과 대안으로 승부하겠다”는 뜻을 피력했다. 서울시 최대 현안인 부동산 정책과 관련해서는 ‘주거 안정’이라는 궁극적 목표를 명확히 했다. 주거 안정을 이루기 위해서는 재건축·재개발을 통한 실질적인 주택 공급 확대가 시급하며, 시장과 시민들에게 지속적인 공급 신호를 전달하는 것이 핵심이라는 지적이다. 특히 “도시와 시민의 삶이 변한 만큼 일괄적 규제가 아닌 합리적인 ‘핀셋 규제’와 과감한 규제 완화가 이뤄져야 한다”며 현실에 부합하는 부동산 정책으로의 전환을 강조했다. 또한 제12대 의회 개원 직후 국민의힘 소속 의원 전원이 서명해 제1호 안건으로 발의한 ‘G3 서울 플랜 지원 결의안’의 당위성도 언급됐으며 “서울을 글로벌 Top 3 도시로 도약시키는 일에는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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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국민의힘 후보들은 ‘변화 불가능 세력’으로 도매금에 묶여 있다. 장 대표는 거취를 결단해 그 족쇄를 풀어 줘야 한다. 당장 사퇴가 어렵다면 혁신형 중앙선대위를 신속히 발족해 선거지휘 전권을 넘기고 2선 후퇴라도 하는 것이 대안이다.
2026-04-27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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