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 세대] MBC, 유튜브를 개척하다/임명묵 작가

[2030 세대] MBC, 유튜브를 개척하다/임명묵 작가

입력 2022-10-03 20:08
수정 2022-10-04 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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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명묵 작가
임명묵 작가
윤석열 대통령의 ‘욕설 논란’이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윤 대통령이 미국 순방 중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을 만난 뒤에 미국 의회와 바이든을 상대로 욕설을 했고, 이를 MBC가 보도했다. 대통령실에서는 ‘바이든’이 아니라 ‘날리면’이고, 욕설 대상도 한국 국회라는 식으로 해명하면서 지루한 진실 공방을 시도하고 있다. 야당에서는 윤 대통령의 말실수를 외교참사라고 맹렬히 비판하고 있다.

하지만 진실 공방이나 외교참사 논란에서 한 발짝 떨어져서 사건을 보면 흥미로운 흐름을 관찰할 수 있다. 바로 논란이 퍼져 나가는 방식이다. MBC는 문제의 발언을 유튜브 채널에 날것 그대로 올렸고, 해당 영상 조회수는 단 며칠 만에 600만뷰에 육박했다. 이후 정부가 MBC와 논쟁에 나서면서 이 문제를 계속해서 다루는 MBC 뉴스의 유튜브 채널 자체가 집중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그러면서 채널 자체가 성장하고 있는 모양새다.

사실 MBC 뉴스 유튜브 채널의 성장은 지난 3월 이래로 꾸준히 이루어지고 있었다. 유튜브 영상 통계를 보여 주는 웹사이트 ‘플레이보드’에 따르면 MBC 뉴스는 3월까지만 해도 뉴스 부문 채널 순위 7위였는데 7월에는 전체 순위에서 하이브 다음가는 2위 채널로 성장했다. 이런 성장이 가능한 이유는 MBC 뉴스가 유튜브 문법에 최적화된 각종 전략을 펼쳤기 때문이다. 사실 유튜브 시대가 열린 지도 몇 년이 됐으니만큼 이제 성공 공식은 명쾌하다. 선명하고 자극적이어야 하며 무엇보다 짧아야 한다. MBC는 정권이 교체되고 선명한 정부 비판 성향을 드러냈고, 짧은 뉴스 클립들을 통해 플랫폼의 문법에 맞게 움직였다.

욕설 논란을 통해 MBC 뉴스는 여기서 한 발짝 더 나갔다. 이제 MBC 채널 자체가 실제 유튜브의 플레이어처럼 자리매김하고 있는 느낌이다. 원래부터 연예인과 인터넷 방송인들 간의 다툼은 대중의 이목을 잡아끌며 채널을 급성장시킬 수 있는 유용한 도구였다. 이런 진실공방과 논쟁을 바라보는 시청자들은 자신이 지지하는 측을 응원하고 상대편을 비난하게 되면서, 해당 채널의 ‘팬덤’으로 거듭나기 좋다. 정치 문제처럼 사람들의 정체성이 긴밀하게 연동되는 문제라면 더더욱 그렇다.

이를 옳다, 그르다로 평할 문제는 아니다. 지상파와 중앙 미디어가 해체되고, 플랫폼에 자리한 파편화된 채널들로 사람들의 관심이 이동한 이상, 이런 적응 전략이 등장하는 것은 필연이기 때문이다. 한 채널의 성공 모델은 다른 채널의 모방을 불러오면서 유튜브 적응 전략은 더욱 보편화될 것이다. 문제는 그다음이다.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함께 만드는 G3 서울플랜’ 비전공유회 개최… 글로벌 TOP3 도시 도약 뜻 모아

서울시의회 국민의힘(대표의원 김길영, 강남6)은 지난 9월 30일 서울시의회 의원회관 1층 제1대회의실에서 서울시 집행부와 함께 ‘함께 만드는 G3 서울플랜’ 비전공유회를 개최했다. 이번 비전공유회는 서울의 글로벌 TOP 3(G3) 도시 도약을 목표로 출범한 ‘G3 서울기획위원회’의 성과를 공유하고, 이와 관련된 핵심 사업 및 11월 본예산 심사를 대비한 상임위별 주요 정책의 추진 상황을 다각도로 점검하기 위해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과 이창무 G3 서울기획위원회 공동위원장을 비롯해 서울시 정무부시장, 정무수석, 기조실장, 정책기획관 등 약 40여명이 참석해 서울의 미래 비전 실현을 위한 협력 체계를 공고히 했다. 비전공유회에서는 G3 서울기획위원회가 그간 연구·발굴한 글로벌 도시 경쟁력 강화 방안과 분야별 주요 추진 과제가 다각도로 발표됐다. 참석한 국민의힘 의원들은 11월 예산안 심사를 대비해 사업의 시의성과 예산 심사 방향을 심도 있게 점검했다.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서는 참석 의원들과 서울시 집행부가 머리를 맞대고 주요 사업의 실현 가능성과 타당성을 다각도로 검토했다. 이 자리에서 의원들은 시민들이 삶 속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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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04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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