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금리·日 경제보복 여파에 코스피 46P 급락

美 금리·日 경제보복 여파에 코스피 46P 급락

최선을 기자
입력 2019-07-08 23:32
수정 2019-07-09 0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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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기준금리 인하 기대 낮아져

코스피 2%, 코스닥 3% 이상 하락
환율도 20일 만에 1180원대 ‘요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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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전 거래일보다 46.42포인트 빠진 2064.17로 장을 마감한 8일 서울 중구 KEB하나은행 본점에서 주식 딜러들이 모니터를 바라보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11.60원 오른 1182.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코스피가 전 거래일보다 46.42포인트 빠진 2064.17로 장을 마감한 8일 서울 중구 KEB하나은행 본점에서 주식 딜러들이 모니터를 바라보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11.60원 오른 1182.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미국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낮아지고 일본의 수출 규제 리스크가 더해지면서 8일 금융시장이 크게 흔들렸다. 코스피는 2%, 코스닥은 3% 넘게 급락했다. 원달러 환율도 20일 만에 달러당 1180원대로 올라섰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6.42포인트(2.20%) 하락한 2064.17에 마감됐다. 기관이 549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이날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25.45포인트(3.67%) 급락한 668.72에 장을 마쳤다. 지난 1월 8일(668.49) 이후 6개월 만에 최저치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80억원, 281억원을 순매도했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의 이달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가 낮아진 점이 원인으로 꼽힌다. 지난 5일(현지시간) 발표된 미국의 6월 고용지표가 호조를 나타내면서 금리 인하에 대한 명분이 약해졌다. 당초 시장에서는 이달 연준이 0.5% 포인트까지 금리를 낮출 수 있다는 예상이 나왔다. 김용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0.25% 포인트는 고사하고 이달엔 아예 금리를 안 내릴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와 아시아 증시가 흔들렸다”고 말했다. 일본의 반도체 소재 수출 규제도 악영향을 끼쳤다. 이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2.74%, 1.46% 하락했다.

다만 이번 하락세는 단기에 그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박소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오는 10일 제롬 파월 미 연준 의장이 하원의회에 출석해 금리 인하 전망이 여전히 가능하다고 언급할 경우 반등의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한국과 일본의 강대강 대치는 길어질수록 양국 경제에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장기화되기 전 합의점을 찾을 수 있다는 전망도 조심스럽게 나오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기대감은 낮아졌지만 여전히 0.25% 포인트 금리 인하 전망은 유효하고, 증시 하락세는 단기에 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1.6원 오른 달러당 1182원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 달러당 1180원선을 넘은 것은 지난달 18일(1185.8원) 이후 20일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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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mbnail - 오현주 서울시의원 “특사경 KICS 의무화… 이행 대책은 어디에”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2019-07-09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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