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주총 주주제안 수용 50곳 전망… 입김 커지는 소액주주

3월 주총 주주제안 수용 50곳 전망… 입김 커지는 소액주주

김소라 기자
김소라 기자
입력 2023-02-26 19:20
수정 2023-02-26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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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SM 등 17곳 안건 상정
수용 안 한 기업엔 소송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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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3월 대거 열리는 상장사들의 주주총회에서 소액주주들이 전례 없는 영향력을 발휘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기업 50여곳이 주주제안을 받아들일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주주제안이 받아들여지지 않은 소액주주와 행동주의펀드는 실력행사로 상장사와 대립할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26일 증권가에 따르면 지난해에는 주주제안을 정기 주총 안건으로 상정하는 기업이 27개사였는데, 올해는 50개사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임시 주총을 포함하면 100곳 안팎까지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한국상장회사협의회에 따르면 지난해 주주총회(정기·임시)에 주주제안이 제기된 회사는 총 41개사로 집계됐다. 이사 후보 추천, 배당 확대 등 경영권에 영향력을 미치거나 소액주주의 권익을 높이는 사례가 대다수였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일 이후 주주제안을 정기와 임시 주총 안건으로 올린 상장사는 24일 현재까지 17곳으로 집계됐다. 하이브와 경영권 분쟁을 벌이고 있는 SM엔터테인먼트(에스엠)는 다음달 31일 정기 주총에서 전자투표제 도입 등 주주제안 정관 변경안 중 합리적인 안건을 수용한다고 밝혔다. 광주신세계는 다음달 22일 정기 주총에 주주가 제안한 배당과 사외이사 선임 안건을, 사조산업은 다음달 23일 정기 주총에 주주가 제안한 배당과 액면분할 안건을 상정했다. ES큐브, 휴마시스, 유니켐, 디씨엠, 어반리튬, 한진칼, 디엔에이링크 등의 기업들도 주주제안을 안건으로 상정했다.

주주제안이 받아들여지지 않은 행동주의펀드와 소액주주들은 적극적인 행동을 예고하고 있다. KT&G의 지배 구조 개선을 요구해 온 행동주의펀드 플래쉬라이트캐피탈파트너스(FCP) 연대는 회사를 상대로 정기 주주총회 의안 상정 가처분 소송을 제기했다. FCP 연대는 KGC인삼공사의 인적 분할과 이사진 추천 등 주주제안을 회사가 수용하지 않자 이를 정기 주총 안건으로 상정해 달라며 법원에 의안 상정 가처분 신청을 냈다. 법원이 이를 인용하면 다음달 주총에서 양측이 제기한 안건을 놓고 표 대결이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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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박춘선 의원(강동2, 국민의힘)은 국토교통부가 지난 29일 국토교통부고시 제2026-511호 ‘서울고덕강일 공공주택지구 지구계획 변경(15차)승인’을 고시함에 따라 고덕동 360 일대 리틀야구장 예정부지가 근린공원으로 전환됐다고 밝혔다. 해당 부지는 기존 고덕강일 공공주택지구 지구계획상 체육시설용지로 지정돼 있던 부지다. 고덕동 리틀야구장 계획은 2010년 남산 일대 체육시설을 서울 각 권역으로 분산 이전하는 과정에서 시작됐다. 이후 고덕강일 공공주택지구 개발계획에 반영돼 고덕동 360 일원에 체육시설용지가 유지돼 왔으나, 계획 수립 이후 지역의 주거·생활 여건은 크게 달라졌다. 박 의원이 문제를 제기한 2025년 당시 고덕강일지구에는 2만 2115세대, 약 6만 5000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었고, 인근에는 고덕비즈밸리의 대규모 상업·업무지역도 조성됐다. 특히 리틀야구장 이전과 관련해 2024년 한 해 228건의 민원이 접수되는 등 주민들의 재검토 요구가 이어졌다. 이러한 맥락에서 박 의원은 제11대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위원으로 재직 중이던 2025년 4월 23일, 제330회 임시회 정원도시국 업무보고를 자리 삼아 주민 복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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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철강 소액주주들은 지난 23일 회사를 상대로 자사주 매입·소각을 주총 안건으로 상정해 달라며 가처분을 신청했다. 업계에서는 오는 3월 정기주총 시즌이 상장사와 행동주의펀드, 소액주주가 맞붙는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소액주주의 높아진 영향력이 주주 가치를 높이고 코리아 디스카운트(한국증시 저평가)를 해소한다는 긍정적인 평가가 나오는 반면, 대상이 된 기업의 주가가 ‘테마주’처럼 급격히 오르다 하락하면서 일반 투자자들이 피해를 본다는 비판도 나온다.

2023-02-27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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