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세~고교 ‘무상보육·교육’ 완성… 청년 주택 10.6만호 푼다

0세~고교 ‘무상보육·교육’ 완성… 청년 주택 10.6만호 푼다

조중헌 기자
입력 2026-09-01 17:58
수정 2026-09-01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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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3세까지 방과후활동비 등 지원
18세까지 최대 1억 ‘아이자립펀드’
특고·프리랜서도 육아수당 150만원
43조 청년 예산… ‘주거’에 18조 투입
구직 청년 2000만원 무이자 대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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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근 기획예산처 장관이 지난달 2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2027년도 예산안과 2026~2030년 국가재정운용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홍근 기획예산처 장관이 지난달 2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2027년도 예산안과 2026~2030년 국가재정운용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연합뉴스


유아 무상교육·보육 지원 대상이 올해 4세에서 내년 3세까지 확대된다. 이로써 무상보육 체계가 가동 중인 0~2세를 포함해 0세부터 고교 졸업까지 ‘무상 교육·보육’이 최종 완성된다. 청년을 대상으로 한 공공임대주택은 올해보다 3만 5000가구 늘어난 10만 6000가구가 공급된다. 18세 때 최대 1억원을 받을 ‘우리아이자립펀드’도 도입된다. 정부는 “청년에게 과도하다고 할 정도로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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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1일 이런 내용의 ‘2027년 예산안’을 국무회의에서 심의·의결했다. 먼저 무상 교육·보육 지원의 마지막 퍼즐이었던 ‘3세’까지 지원 대상을 넓힌다. 공립유치원 방과 후 과정 비용(월 2만원), 사립유치원 유아교육비(월 11만원), 어린이집 특별활동비(월 7만원) 등 학부모가 부담하던 필요 경비를 정부가 전액 지원한다.

청년의 취업과 창업, 교육, 주거·자산, 결혼·출산 등을 성장 단계별로 지원하는데 올해보다 53.5% 늘어난 43조 3000억원을 투입한다. 특히 청년 공공임대주택 사업을 위한 예산을 18조 1000억원으로 2배 가까이 늘렸다. 정부는 2030년까지 총 45만가구+알파(α)에 이르는 물량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역세권 입지에 보편형 공공임대주택 2만가구, 비수도권 청년의 주거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청년지원주택 1만가구를 공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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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투자 상품인 ‘우리아이자립펀드’는 내년 하반기에 도입된다. 태어날 때부터 18세까지 정부가 연 최대 120만원을 지원한다. 부모의 추가 납입을 더해 매년 200만원씩 19년간 적립하고 연 6%의 수익률이 적용되면 약 7000만원의 자산을 형성할 수 있다. 지원 대상은 올해 9월 이후 출생한 아이부터다.

구직 청년을 위한 ‘청년기회자금’이 신설된다. 연 소득 3500만원 이하 미취업 청년(19~34세)을 대상으로 대출 이자 상환을 유예하고, 무이자 대출을 최대 2000만원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취업하면 연 2~4%의 저리로 상환할 수 있다.

청년 월세 지원 소득 요건은 현재 중위소득 60%에서 100%로 완화된다. 청년층의 전세 계약을 보호하기 위한 ‘전세보증금 반환 보증 보증료 지원’ 대상은 현재 연 소득 5000만원에서 기준중위소득 200%(연 소득 6600만원 수준)로 확대된다. 보증금 지원 한도도 현행 3억원에서 수도권은 7억원, 비수도권은 5억원 이하 주택으로 기준을 상향한다.

대학생의 든든한 한 끼를 위한 ‘천원의 아침밥’ 사업에 대한 지원은 더욱 확대된다. 정부 지원 단가는 현재 2000원에서 3000원으로 늘어나고, 지원 물량은 현재 540만식에서 570만식으로 확대된다.

고용보험이 적용되지 않아 사각지대에 있던 1인 자영업자·특수형태근로종사자·프리랜서도 육아수당을 받게 된다. 월 50만원씩 3개월간 총 150만원이 지급된다. 상생 배달앱 이용 시 5000원을 할인해 주는 쿠폰 2400만장도 새로 지급된다.

필요할 때 누구나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주민센터·도서관·청소년시설 등 전국 주요 공공시설에 생리대가 무료로 비치된다. 지방 월드컵 경기장은 K팝 공연이 가능한 공연장으로 바뀐다.
세줄 요약
  • 3세까지 무상보육 확대, 0세~고교 완성
  • 청년 공공임대 10만6000호, 주거 지원 확대
  • 자립펀드·기회자금·월세보증 등 신설
2026-09-02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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