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공항 일대 2030년 UAM 이착륙 ‘교통허브’로

김포공항 일대 2030년 UAM 이착륙 ‘교통허브’로

강신 기자
강신 기자
입력 2024-09-08 23:26
수정 2024-09-08 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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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김포공항 혁신지구’ 지정
지하 4층·지상 8층… 3조 투입 육박
일자리 3만개 창출·파급효과 4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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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김포공항 국내선 제1주차장 부지에 도심항공교통(UAM) 이착륙장 및 복합환승시설을 건설하는 등의 김포공항혁신지구 개발 계획을 8일 밝혔다. 사진 가운데 우주선 모양의 건축물이 UAM 이착륙장 및 복합환승시설 조감도. 서울시 제공
서울시는 김포공항 국내선 제1주차장 부지에 도심항공교통(UAM) 이착륙장 및 복합환승시설을 건설하는 등의 김포공항혁신지구 개발 계획을 8일 밝혔다. 사진 가운데 우주선 모양의 건축물이 UAM 이착륙장 및 복합환승시설 조감도.
서울시 제공


‘하늘을 나는 자동차’로 불리는 도심항공교통(UAM) 이착륙장이 2030년 서울 김포공항 일대에 들어선다.

8일 서울시는 강서구 공항동 김포공황 일대 35만 4000㎡를 ‘김포공항혁신지구’로 지정하고 교통허브로 본격 개발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국·시비 100억원, 한국공항공사 등 공공사업비 490억원, 민간 사업비 2조 9050억원 등 총사업비 2조 9640억원을 투입한다.

김포공항혁신지구는 지하 4층∼지상 8층으로 조성된다. 1구역에는 UAM 수직 이착륙장 및 복합 환승시설이 들어선다. 2030년 준공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1층에는 택시, 버스, 지하철 환승시설이 생긴다. 지상 5∼7층에는 UAM 이착륙장을 만든다. 여기서 전용 엘리베이터를 타고 다른 대중교통으로도 갈아탈 수 있는 복합 환승 체계도 마련한다. 김포공항이 항공과 육상 교통수단을 모두 아우르는 교통허브로 거듭나는 것이다.

서울시는 김포공항이 일본 도쿄 하네다공항, 싱가포르 창이공항과 같은 산업·경제 거점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구역은 2033년 준공 예정이다. 항공 업무시설, 교육·상업·창고시설, 생활 사회간접자본(SOC)을 건립한다. 3구역에는 첨단산업 기업을 유치하고, 오피스텔과 공공시설 등을 세울 계획이다. 서울시에 따르면 2033년 혁신지구 개발이 마무리되면 일자리 3만여개가 새로 만들어진다. 경제적 파급효과는 약 4조원에 이른다.

서울시는 그간 항공소음 피해, 건축 규제 등으로 소외됐던 김포공항 일대에 이번 개발이익을 재투자할 계획이다. 공공, 체육, 보육 시설 등 부족했던 생활밀착형 SOC를 확충하고, 혁신지구 입주사에 지역주민 우선 채용 등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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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원 서울시 균형발전본부장은 “개발 제한과 주변 지역과의 단절을 겪었던 김포공항 인근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게 개발이익을 환원하도록 노력하겠다. 김포공항 일대가 미래교통 허브이자 첨단산업 중심의 경제활력 도시로 재탄생할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2024-09-09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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