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 커피차가 공사 현장에? 우리 아파트 잘 지어주세요 ‘조공’도

연예인 커피차가 공사 현장에? 우리 아파트 잘 지어주세요 ‘조공’도

윤수경 기자
윤수경 기자
입력 2023-08-22 16:05
수정 2023-08-22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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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드라마 촬영장에서 볼 수 있던 ‘커피차’를 최근에는 건설 현장에서도 자주 볼 수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역대급 폭염에 고스란히 노출될 수밖에 없는 현장 근로자를 보호하기 위해 기업이 제공하기도 하고 꼼꼼한 시공을 바라는 아파트입주예정자들이 나서는 경우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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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홍성군 내포신도시 반도유보라 마크에디션 아파트 입주예정자협의회가 보낸 커피차에서 공사 현장 근로자들이 시원한 음료를 먹고 있다. 반도건설 제공
충남 홍성군 내포신도시 반도유보라 마크에디션 아파트 입주예정자협의회가 보낸 커피차에서 공사 현장 근로자들이 시원한 음료를 먹고 있다.
반도건설 제공
22일 업계에 따르면 혹서기 현장 근로자 건강관리와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찾아가는 커피차 이벤트를 벌이고 있다.

포스코이앤씨는 지난달부터 ‘찾아가는 안전 버스’와 커피차를 전국 건설 현장에 파견하고 있다. 안전 버스에서는 현장 근로자의 건강 상태 점검, 저주파 치료, 건강 마사지 등을 진행하고 커피차에서는 안전 관련 문구가 적힌 컵에 시원한 음료를 담아 제공하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 역시 지난달부터 김포 열병합발전소, 당진 LNG기지 등 7개 현장과 오피스·고속도로 건설현장에 커피차를 보내고 있다. 즉석에서 만든 아이스 커피, 과일주스, 에이드를 현장 직원에게 대접하기 위해서다.

대방건설은 지난 2~3일 부산에코델타시티, 충남 내포신도시 등 전국 8개 현장에 2600여명에게 음료를 제공하는 커피차를 보냈다. 반도건설도 지난달 전국 25개 현장에 커피차를 보내 빙수, 수박화채 스무디, 마들렌 등을 근로자들에게 제공했다. 동원건설산업은 아예 이달을 ‘온열질환 예방의 달’로 정하고 각 현장의 근로자를 위해 찾아가는 커피차를 제공하고 있다.

좋아하는 연예인에게 팬들이 커피차를 보내 응원하는 것처럼 아파트입주예정자들이 십시일반 돈을 모아 건설 현장에 커피차를 보내는 사례도 잇따르고 있다. 최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아파트 철근 누락, 새 아파트 침수 피해 등으로 건설업계에 대한 불신이 팽배한 가운데 입주예정자들이 직접 현장 근로자들을 위해 나섰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

대전 중구 선화동에 건설 중인 하늘채 스카이앤 입주예정자협의회는 지난 17일 무더위에 고생하고 있는 근로자들에게 커피차를 보내 아이스커피와 아이스티를 대접했다. 경북 포항 펜타시티 대방엘리움, 인천 송도자이더스타 입주예정자협의회도 최근 건설 근로자를 위해 아파트 건설현장에 커피차를 지원해 화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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