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단의 땅’ 용산 미군기지 개방…6차례 버스투어

‘금단의 땅’ 용산 미군기지 개방…6차례 버스투어

장진복 기자
장진복 기자
입력 2018-11-02 14:32
수정 2018-11-02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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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114년동안 일반인의 접근이 허용되지 않아 ‘금단(禁斷)의 땅’으로 여겨졌던 용산미군기지가 개방된다.

국토교통부와 서울시는 용산 미군기지 내 주요 장소를 버스로 둘러 볼 수 있는 ‘용산기지 버스투어’를 올해 말까지 6차례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용산기지 버스투어’는 기지 내 역사적·문화적 유의미한 장소 등을 둘러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참석자들은 주요 거점에서 내려 공원 조성 방향 등에 대한 설명을 듣게 된다.

용산 미군기지는 1904년 일제가 러일전쟁을 기점으로 용산 일대를 조선주차군사령부(朝鮮駐箚軍司令部)의 주둔지로 사용한 이후, 일반인 출입이 금지돼 왔다. 이후 2005년 용산기지의 국가공원화가 결정, 지난 6월 주한미군사령부가 평택으로 이전했지만 일반 국민들이 용산기지를 직접 들어가 볼 수 있는 기회는 없었다. 이에 국토부를 중심으로 국방부, 서울시 및 미군이 협력해 용산기지 내부를 일반시민 등이 둘러볼 수 있는 ‘용산기지 버스투어’ 프로그램이 기획됐다.

국토부 김현미 장관은 이날 열린 1차 투어에서 “용산기지가 국민의 품으로 돌아오게 됐다”며 “114년 만에 국민의 품으로 돌아온 용산기지를 서민들의 일상과 평화의 상징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2019년에는 보다 많은 국민들이 용산기지를 경험할 수 있도록 미군측과 적극 협의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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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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