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속도 ‘5030’ 지키면 주유권 쏟아진다

안전속도 ‘5030’ 지키면 주유권 쏟아진다

조용철 기자
입력 2018-10-25 14:06
수정 2018-10-25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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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해보험협회가 서울시, 티맵, 카카오내비와 함께 ‘안전속도 5030’을 준수하는 운전자들에게 주유권을 주는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운전자 입장에서는 사고 위험을 줄이면서 기름값 절약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안전속도 5030이란 보행자 교통사망사고를 줄이기 위해 간선도로에서는 시속 50km, 이면도로에서는 시속 30km로 차량 제한속도를 낮추는 정책이다. 이미 지난 6월 서울 종로(세종로사거리~흥인지문 교차로)의 제한속도는 시속 60km에서 50km로 하향 조정됐고, 연내에는 사대문 안의 제한속도도 낮춰질 예정이다.

캠페인에 참여하려면 네이게이션 화면에서 참여희망 버튼만 누르면 된다. 카카오내비는 26일부터 다음달 25일까지 종로, 소월로, 북촌지구, 올림픽공원에서 규정속도 준수율이 높은 운전자 2000명을 선정해 1~5만원 주유권을 준다. 해당 구역에 진입하면 자동으로 속도가 측정되기 때문에 별도 조작은 하지 않아도 된다

SK텔레콤이 운영하는 티맵은 다음달 1일부터 25일까지 전국 전 구간에서 규정 속도 준수율을 측정한다. 상위 1만명으로 대상으로 엔진오일(5L) 교환권을 주고, 최상위 400명에게는 주유권 5만원권을 추가로 증정한다.

손보협회 관계자는 “경찰 단속을 통한 벌금, 벌점 부과 등 강제적 수단에 머무르지 않고 안전속도를 준수하는 운전자에게 혜택을 부여하는 방식으로 교통문화를 확립하기 위해 캠페인을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국교통안전공단에 따르면 차 대 사람 교통사고 시 보행자 중상 가능성은 시속 60km일 때와 비교해 시속 50km시 19.9%포인트, 시속 30km시 77.2%포인트 줄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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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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