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5.1%·해외 10.9% 증가 ‘빛바랜’ 6일 임시공휴일 효과
지난 황금연휴(5~8일) 기간 동안 국내보다 해외에서의 카드 사용이 더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가 내수 진작을 위해 지난 6일을 임시공휴일로 정하고 나흘간의 연휴를 만들었지만 정작 소비는 해외에서 더 많이 일어난 것이다.
국가별로 살펴보면 이용 금액 기준으로 상위 10개 나라 중 일본에서의 사용액이 44.1% 늘어 가장 많이 증가했고 싱가포르(34.6%)와 태국(31.1%)이 뒤를 이었다. 홍콩(-17.1%)과 프랑스(-15.5%)는 감소했다. 아랍에미리트는 다른 국가들에 비해 사용 금액은 많지 않았지만 지난해보다 73% 증가했다.
국내에서는 면세점에서 사용한 금액이 39.8% 늘어나 13개 업종 가운데 가장 많이 증가했다. 연휴 기간 해외로 나가면서 면세점 쇼핑을 한 사람들이 많았던 것으로 분석된다. 일반음식점과 휴게음식점도 각각 21.9%, 18.1% 늘었다. 반면 여행사 결제액(-61%)과 영화관(-11.1%), 서점(-28.6%) 등은 줄었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2016-05-16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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