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 임영록 회장 기자회견 일문일답

KB 임영록 회장 기자회견 일문일답

입력 2014-09-10 00:00
수정 2014-09-10 15:5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미지 확대
물 마시는 임영록 KB금융지주 회장
물 마시는 임영록 KB금융지주 회장 임영록 KB금융지주 회장이 10일 오후 서울 명동 서울로얄호텔에서 금융위원회의 중징계(문책경고) 확정 방침과 관련해 가진 기자회견 도중 물을 마시고 있다.
연합뉴스
KB금융 임영록 회장은 10일 기자회견에서 주 전산기 교체와 관련한 징계 수위를 경징계에서 중징계로 상향 조정한 것은 납득할 수 없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주 전산기 교체와 관련한 사안은 의사결정 과정 중에 있었을 뿐 실제 실행된 것은 없다며 이를 토대로 징계를 내린 것도 부당하다고 반박했다.

이날 회견에는 김형주 서울대 컴퓨터공학부 교수도 참석해 전산시스템에 대한 전문가 시각의 입장을 전하기도 했다.

다음은 임 회장과의 일문일답.

--중징계 확정되면 어떻게 대응하겠는가.

▲경징계가 상향 조정되면서 조직이 흔들리고 있다. KB 안정과 경영정상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또 금융위원회에 지적된 내용들과 관련한 진실을 정확히 소명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 주 전산기 교체사업은 진행 중에 있고, 행위가 이뤄진 일이 없는데 중징계 하는 게 과연 타당한지 소명해 나가도록 하겠다.

--향후 유닉스 전환 사업은 어떻게 진행하나.

▲유닉스 전환 관련한 사안은 이사회에서 포괄적으로 논의해 나갈 것이라 기대한다.

--국민은행이 한국IBM을 불공정 거래 행위로 신고한 사안은.

▲한국IBM 공정위 신고 부분은 은행 이사회의 결정을 존중하겠다.

--임원 인사개입 의혹에 대한 해명은.

▲인사는 저희가 원안으로 동의해줬다. 협의에 따라 했기 때문에 인사 개입이란 말을 쓸 수 없다. 인사협의안 문서도 필요하다면 공개할 수 있다.

--벤치마크테스트(BMT)에서 수많은 전환리스크가 발생했다.

▲(김형주 서울대 컴퓨터공학부 교수) 애러 400만건이 많아 보일 수 있으나 반복적으로 발생한 오류를 포함한 숫자라고 생각한다. 간단한 수정으로 오류 몇십만 건이 순식간에 해결될 수도 있다. BMT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피크타임을 견뎌내는 것인데 이 부분은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은 것으로 안다. 유닉스로 옮겨가는 것은 누구도 부인 못하는 경향이다. 이번 문제는 본질보다 복잡하게 가는 것이 아닌가 판단한다.

--유닉스 전환 감독의무 해태 해명은.

▲아무것도 결정이 안 된 상태에서 이런 일이 벌어졌다. BMT 과정이나 경영협의회 안건에 대해서 누가 집중적으로 개입을 했느냐, 은행 내부에서 보고했느냐 등 지엽적인 부분을 토대로 중징계가 이뤄진 게 안타깝다. 문제의 본질은 주 전산기 전환과 관련해 결정된 것이 아무것도 없다는 것이다.

--금융위에서 최종 중징계 결정이 나오면 수용하겠는가.

▲이뤄지지 않은 의사결정 과정에 대해 중징계 내리는 것이 타당한가. 최대한 진실을 밝히기 위해 노력하겠다. 이 과정에서 흔들리는 조직을 안정화하고 진실을 밝히기 위해 노력하겠다.

--템플스테이에서 불미스러운 일이 있었다고 들었다.

▲템플스테이 일은 해프닝이다. 한방에서 30∼40명이 자는데 잠자리가 불편해서 (이건호 행장이) 딴방을 얘기하셨다. 어차피 2∼3시간 자면 되고 어떻게 보면 마음성찰의 기회기도 하니 같이 자자고 권했다. 그 과정에서 다른 사유로 돌아가셨다. 이런 게 제대로 전달 못된 측면이 있다. 템플스테이 화합의 취지는 그대로 유지됐다.

--이 행장이 왜 그렇게 입장을 안 바꾸려고 했는지 거꾸로 되묻고 싶다.

▲저는 이 문제 발단에 IBM의 기득권 사수 입장이 강하게 반영됐다고 본다. IT 전문가들 보면 IBM이 국내에서 입지가 사라지는 상황이다. IBM이 은행권에서 시장을 놓치면 위기감 조성될 거라고 봤을 것이다. IBM 대표가 이메일 보내 촉발된 이번 사태가 중요한 시사점 있다고 본다. 한국IBM 대표가 은행장을 직접 만나고 의견 교환했던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주전산기 교체와 관련해서 상당히 영향력을 미치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갈등 해결과정만 보더라도 임 회장 리더십 부족했으니 물러날 충분한 사유가 된다는 시각도 있다.

▲저도 안타깝다. 주 전산기 관련 보고받은 건 방향 관련한 몇 번이다. 이건호 행장 주도로 주 전산기 검토됐고, 내부적으로 충분히 검토된 것으로 안다. 저도 은행장께서 IBM의 유닉스 전환과 관련된 부분에 대해 왜 그렇게 집착을 했는지 안타깝게 생각한다.

--향후 KB 경영방안은.

▲LIG손보 최종 인수절차를 차질없이 진행하고 있다. LIG손보 인수로 그룹 전체 시너지를 극대화 시킬 것으로 보고 있다. 앞으로도 비은행 포트폴리오를 강화할 수 있는 매물이 나오면 적절한 인수합병(M&A)을 하겠다. 경영실적을 제고할 수 있는 다각적인 노력을 행할 것이다.

이번 문제가 해결되면 경영정상화를 이룰 수 있다고 생각한다. 제가 흔들리면 또다른 CEO를 세우는 기간 또 혼란이 일어난다. 현 시점에서는 번번 중징계에 대한 진실 밝히는데 최선을 다하고 조직안정 경영정상화에도 최선을 다하겠다.

선정환 서울시의원, ‘낙산근린공원 배드민턴장 현장점검 및 주민·관계기관 간담회 개최

선정환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 종로2)은 지난 27일 종로구 낙산근린공원 배드민턴장을 찾아 시설을 직접 점검하고, 서울시·종로구 등 관계기관 및 지역주민들과 함께 현장 간담회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방문은 선정환 의원과 서울시의회 현장민원과의 주관으로 추진됐으며, 시의회 현장민원과장과 중부공원여가센터 소장을 비롯해 종로구 도시녹지과 및 문화유산과 관계 공무원, 이화동장, 지역주민 등이 자리를 함께했다. 이번 간담회는 기관별로 소관이 나뉘어 있던 다양한 민원 사항을 현장에서 직접 합동 점검하고, 주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수렴하여 실효성 있는 해결책을 도출하고자 기획됐다. 낙산근린공원 배드민턴장은 서울시 중부공원여가센터가 관리하고 있으며, 2면 규모의 시설로 운영되고 있다. 현장에서는 배드민턴장 시설 노후화에 따른 환경개선과 함께 이용 주민들이 지속적으로 요청해 온 공원 내 쉼터 조성 등의 필요성이 주요하게 논의됐다. 다만 해당 낙산근린공원은 한양도성 성곽 문화유산보호구역 내에 위치하고 있어 대규모 구조물의 설치나 환경개선 공사에 제한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선 의원은 “관계기관과 함께 문화유산 관련 절차와 시설 여건을 종합적으로 검토하면
thumbnail - 선정환 서울시의원, ‘낙산근린공원 배드민턴장 현장점검 및 주민·관계기관 간담회 개최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