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참여비율 ‘여성 = 남성’ 되면 1인당 GDP 매년 0.9% 늘어난다”

“노동참여비율 ‘여성 = 남성’ 되면 1인당 GDP 매년 0.9% 늘어난다”

입력 2013-05-18 00:00
수정 2013-05-18 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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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ECD 성별격차 해소 보고서

여성의 노동시장 참여를 남성 수준으로 끌어올리면 1인당 국내총생산(GDP)이 1년에 0.9%씩 늘어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서울시 여성가족재단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발간한 ‘성별격차 해소’ 보고서를 요약·분석해 발표한 ‘젠더 브리프’에서 노동 시장의 성별 격차를 해결하면 2030년까지 1인당 GDP가 연평균 0.9%씩 추가로 오를 수 있다고 17일 소개했다.

OECD는 한국 노동시장의 남녀 참여율이 기존(2010년 기준) 상태를 유지하면 2030년까지 1인당 GDP 성장률이 연평균 2.5%이지만, 성별 격차를 50% 줄이면 3%의 성장률을, 격차를 완전히 없애면 3.4%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재단은 1인당 GDP가 연평균 0.9%씩 추가로 오르면 2011년부터 2030년까지 20년에 걸쳐 GDP 성장률이 18% 오르는 것과 같은 효과를 얻게 된다고 분석했다. 우리나라 여성의 2010년 기준 노동시장 참여율은 20년 전과 비슷한 54.5%로, 평균 65%인 OECD 회원국 가운데 최하위권이다. 남성(77.1%)과의 격차도 22.6% 포인트에 이른다.

재단은 또 여학생의 대학 진학률이 이미 남학생을 앞질렀지만, 남녀 간 임금격차는 OECD 회원국 가운데 가장 크다고 소개했다. OECD 회원국의 남녀 간 임금격차 평균은 16%였지만 한국은 39%였다. 교육 분야에서의 성취가 아직은 노동시장의 성과로 이어지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지난해 국내 매출액 상위 100대 기업의 남성 직원은 여성 직원보다 1인당 평균 3000만원가량 더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에이치알이 금융감독원 전자공시 시스템에 공시된 매출액 상위 100대 기업 가운데 46개사의 사업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남녀 1인당 연봉은 각각 평균 7742만원, 4805만원으로 나타났다.

기업관리직의 여성 비율도 10% 정도로 OECD 평균인 3분의1을 크게 밑돌고 있으며, 여성이 경영하는 기업의 비율은 전체의 21.7% 수준이다.

이숙진 서울시 여성가족재단 대표는 “20년 전 수준에 머물러 있는 여성의 노동시장 참여율을 높이는 것은 여성만이 아니라 저성장 시대를 겪는 사회 전체에 필요한 일”이라며 “이를 뒷받침할 정책과 제도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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