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체어맨 W서밋’ 시승기

쌍용차 ‘체어맨 W서밋’ 시승기

입력 2013-05-07 00:00
수정 2013-05-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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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동 없어 책읽기 무난…움직이는 ‘CEO 사무실’

‘지상의 퍼스트 클래스’를 추구하는 체어맨 W서밋을 만났다. 쌍용자동차가 지난달 초 서울모터쇼에 내놓은 플래그십 모델로, 체어맨 W를 한 단계 고급스럽게 만든 차이다.

디자인은 중후함과 고급스러움을 더했고 심장 격인 엔진은 306마력의 벤츠 V8 5.0ℓ 엔진이 장착됐다. 변속기는 최초로 완전 내장형 변속기 제어 장치(TCU)를 적용한 벤츠 7단 자동변속기(전진 7단, 후진 2단 변속)를 탑재됐다.

운전석에 앉자 육중한 크기와 고급스러움에 압도된다. 백미러에 비친 운전자의 모습이 초라해 보일 지경이다. ‘역시 이런 차는 뒷좌석에 앉아야 제맛인데’라는 생각이 들 정도다. 시동을 걸자 엔진의 소음과 진동을 전혀 느낄 수 없다. 가속 페달을 밟자 차체가 묵직하고 조심스럽게 움직인다. 300마력이 넘는 벤츠 엔진에서 뿜어져 나오는 힘이 적당히 절제된 느낌이다.

속도계가 150㎞를 이미 넘어섰지만 느낌은 출발할 때와 비슷했다. 육중한 차체가 낮게 깔리면서 차 안에서는 속도감을 느끼지 못한다.

뒷좌석에 앉아도 감탄사가 흘러나온다. 최고경영자(CEO)를 위한 다양한 편의장치가 가득했다. 특히 서밋은 뒷좌석을 두 명만을 위한 독립공간으로 꾸몄다. 그래서 다른 플래그십 세단과는 다르게 비행기 1등석에 탄 느낌이었다. 스코틀랜드 보사의 최고급 세미 아닐린 가죽 시트가 푹신함으로 온몸을 감싼다. 거실 소파의 편안함과는 차원이 다르다. 시트를 뒤로 살짝 젖히니 바로 잠에 빠져 버릴 정도였다. 또 17개의 스피커에서 울려 나오는 음악은 오페라 하우스의 중간에 앉아 있는 착각에 빠지게 한다. 역시 벤츠 등 최고급 차량이 ‘하만카돈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을 고집하는 이유가 느껴진다.

가다 서기를 반복하는 서울시내 구간과 80㎞ 이상 달리는 올림픽도로에서 30여분간 종이에 글씨를 써보았다. 회전 구간을 빼고는 글씨를 쓰는 데 전혀 지장이 없었다. 물론 책을 읽는 것도 불편함이 없다. 역시 선택받은 CEO들만 탈 수 있다는 명차였다. 그러나 가격은 서울 외곽의 웬만한 소형 아파트 전셋값인 8350만~1억 1464만원.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회복과 변화, 다시 시민과 함께”… 전체의원 워크숍 개최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대표의원 이상훈)은 지난 9월 29일부터 30일까지 양일간 서울시수안보연수원에서 ‘회복과 변화, 다시 시민과 함께’를 주제로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전체 의원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2026년 행정사무감사를 대비해 서울시정 전반에 걸친 철저한 점검과 실질적인 대응책을 도출하고, 지방의회의 의정 역량을 대폭 강화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행정사무감사의 목표를 ‘오세훈표 정책의 실체 규명과 민생 회복’으로 정하고, 이를 위한 3대 전략목표로 ▲정책과 예산으로 공공성 회복 ▲민생과 복지로 시민일상 회복 ▲평가와 개혁으로 변화하는 서울을 제시했다. 이상훈 대표의원은 기조발제에서 상임위원회별 핵심 과제 설정과 책임의원제 도입 및 운영 방안을 제시하는 한편, 행정사무감사 주요 성과를 시민들에게 보다 효율적으로 전달하기 위한 언론 소통 전략을 다뤘다. 이어 진행된 ‘상임위원회 분임토론’에서는 정책조정위원회가 선제적으로 발굴한 상임위별 핵심 현안을 바탕으로 활발한 논의가 이뤄졌다. 의원들은 사안별 주요 쟁점을 세부적으로 면밀히 파악하고 주제별 책임의원을 배정하는 등 행정사무감사의 실질적인 성과와
thumbnail -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회복과 변화, 다시 시민과 함께”… 전체의원 워크숍 개최

2013-05-07 2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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