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줄 요약
- 해수욕장서 낙서된 거북이 발견, 신고
- 등딱지에 소원·개인정보 적은 방생 정황
- 붉은귀거북 추정, 교란종·학대 수사
한 50대 남성이 거북이 등에 페인트로 건강 기원 등의 소원을 적은 후 방류했다. JTBC ‘사건반장’ 방송화면 캡처
한 50대 남성이 거북이 등에 페인트로 건강 기원 등의 소원을 적은 후 방류한 사실이 적발됐다.
지난 17일 JTBC ‘사건반장’은 해수욕장 산책 중 특이한 거북이를 발견했다는 A씨의 제보를 소개했다.
A씨는 지난달 11일 경남의 한 해수욕장에서 산책하던 중 거북이를 발견했다. 가까이 다가가서 보니 거북이 등딱지에는 페인트 낙서가 가득했다.
거북이 등딱지에는 “최○○ 55세, 건강 소망, 직장 안정” 등 이름과 연령, 주소, 연락처 등이 적혀 있었다. 남성이 등딱지에 소원을 적고 이를 이루기 위해 거북이를 방생한 것이었다.
A씨는 곧장 시청과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이 등딱지에 적혀 있던 연락처를 통해 남성에게 연락했고, 이 남성 역시 자신의 행동을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해당 거북이가 하천에서 방생돼 바다까지 떠내려온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해당 거북이는 생태계 교란종인 ‘붉은귀거북’으로 추정됐다. 사건반장 측은 ”생태계 교란종을 방생한 것도 문제고, 동물 학대 혐의도 있어 수사가 진행됐다“며 ”경찰이 검찰로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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