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8년생 언니·1994년생 동생의 힘이 필요해

1988년생 언니·1994년생 동생의 힘이 필요해

최병규 기자
입력 2016-02-28 22:32
수정 2016-02-29 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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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女축구 예선 오늘 북한전… 베테랑·막내 3총사 활약 절실

올림픽 여자축구대표팀이 역대 첫 올림픽 본선 진출에 도전한다.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9일 일본 오사카에서 시작되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올림픽 최종예선에서 사상 첫 본선 티켓 사냥에 나선다. 대표팀은 전남 목포에서 합숙훈련으로 조직력을 다진 뒤 지난 25일 결전의 땅 오사카에 입성했다. 다음달 7일까지 계속되는 최종예선은 한국 등 6개 팀이 풀리그를 벌여 아시아에 배정된 2장의 리우행 주인을 가린다.

1996년 애틀랜타대회부터 시작된 올림픽 여자축구에서 한국은 그동안 5차례 모두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이번에도 낙관할 상황은 아니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8위인 한국은 일본(4위)과 북한(6위), 호주(9위), 중국(17위) 등 경쟁팀보다 뒤지는 데다 역대 전적에서도 열세다. 최종전 상대인 베트남(29위)이 유일하게 해볼 만한 상대로 최종예선 자체가 바늘구멍을 뚫는 험난한 여정이다.

북한, 일본과의 1, 2차전이 고비다. 29일 첫 상대인 북한과의 역대 전적은 1승1무14패이며 최근 9연패를 당했다. 일본과도 4승8무14패로 밀리는 가운데 호주(2승1무11패)와 중국(4승5무24패)에도 마음 놓고 이겨 본 적이 없다.

1988년생 언니들과 1994년생 막내들의 활약이 절실하다. 주장 조소현(고베 아이낙)을 비롯해 수비의 축인 김도연(현대제철), 미드필드를 책임질 전가을(웨스턴 뉴욕 플래시)에다 베테랑 유영아(현대제철) 등 88년생들은 “이번이 사실상 마지막 올림픽 예선 무대”라며 각오를 다졌다. 이소담(스포츠토토), 이금민(서울시청), 장슬기(현대제철) 등 94년생 막내 삼총사도 “한국 여자축구가 올림픽 무대에 설 수 있도록 열심히 뛰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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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2016-02-29 2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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