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줄 요약
- KLPGA 최초 통산 상금 70억원 돌파
- 박민지, 20승·92회 톱10으로 꾸준함 입증
- 상금 확대와 대회 증가에 감사 표명
박민지의 버디 세리머니. 박민지는 KLPGA투어에서 처음으로 통산 상금 70억원을 넘어섰다. KLPGA 제공.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사상 처음으로 통산 상금 70억원을 넘어서는 신기원을 이룬 박민지가 KLPGA투어의 눈부신 발전에 공을 돌렸다.
박민지는 20일 끝난 KLPGA투어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에서 4위(6언더파 282타)에 올라 750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박민지가 KLPGA투어에서 벌어들인 상금은 70억6262만원으로 늘어났다.
2017년 데뷔해 20번의 우승을 포함해 무려 92차례 톱10에 진입하면서 쌓은 상금이다. 그는 227개 대회 출전해 198번이나 상금을 받아 가장 꾸준하게 상금을 벌어들인 선수로 꼽힌다.
박민지가 2021년에 받은 시즌 상금 15억2137만원은 KLPGA투어 역대 기록으로 아직 남아 있다.
KLPGA투어에서 통산 상금 70억원을 넘어선 선수는 박민지 뿐이다. 통산 상금 2위 장하나가 57억7049만원, 3위 박지영이 56억8231만원이라는 사실로 고려하면 박민지의 상금 쌓기는 압도적이다.
박민지는 통산 우승 횟수에서도 고 구옥희, 신지애와 함께 공동 1위에 올라 있다. 올해도 Sh수협은행 MBN 여자오픈에서 우승했고 톱10에 5번이나 진입하는 등 정상급 경기력을 지녀 조만간 단독 1위에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박민지는 통상 상금 70억원 돌파에 대해 “예전과 비교해 대회 상금 규모가 많이 커졌기 때문에 달성할 수 있었던 기록이라고 생각한다”고 몸을 낮췄다.
그는 또 “어려운 시기에도 꾸준히 대회를 열어주시고 선수들이 뛸 수 있는 무대를 만들어주신 분들께 감사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KLPGA투어는 박민지가 데뷔하던 2017년에는 상금 규모가 209억원이었지만, 2022년 300억원을 넘어선 뒤 해마다 늘어나 올해는 347억원에 이른다.
박민지는 “생각해보지 않았던 기록“이라며 ”앞으로 80억 원, 90억 원을 넘어야겠다는 생각보다는 후배 선수들이 계속해서 이 기록을 넘어 새로운 기록을 만들어갔으면 좋겠다“고 바람도 곁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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