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개막전 시구의 사회학] 박근혜 ‘태극기 글러브’… 이명박 시구 대신 키스

[프로야구 개막전 시구의 사회학] 박근혜 ‘태극기 글러브’… 이명박 시구 대신 키스

강신 기자
강신 기자
입력 2015-03-28 00:30
수정 2015-03-28 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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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직 대통령과 시구

대통령과 프로야구는 인연이 깊다. 1982년 프로야구 출범을 알리는 개막전 원년 시구를 직접 전두환 전 대통령이 맡았다. 군사 쿠테타로 정권을 장악한 전 전 대통령은 국민들의 관심을 다른 곳으로 돌리기 위해 스포츠와 스크린(영화), 섹스 등 이른바 ‘3S 정책’을 폈고, 그 연장선상에서 프로야구가 태어났다. 정권의 의도대로 당시 개막전은 2000원짜리 외야석 입장권이 6000원에 암거래될 정도 큰 인기를 끌었다.

김영삼 전 대통령은 1994년과 1995년 한국시리즈 1차전, 1995년 삼성과 LG의 시즌 개막전 등 총 3차례 마운드나 마운드에 섰다. 김 전 대통령은 1994년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는 고위 공직자 재산 공개, 하나회 청산, 금융실명제 등 개혁 드라이브를 추진해 국민들의 높은 지지를 받으면서 관중의 환호 속에서 공을 던졌다. 하지만 이듬해인 1995년 한국시리즈에서는 대구지하철 폭발사건, 삼풍백화점 붕괴 등 흉흉한 사건이 잇따른 데다 청와대가 예고 없이 야구장 주차장을 폐쇄하면서 극심한 교통체증을 유발해 원성을 샀다.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은 2003년 7월 올스타전에서 시구를 했다. 멋진 투구 자세로 포수 미트에 정확히 공을 꽂아 갈채를 받았다. 박근혜 대통령은 2013년 10월 한국시리즈 3차전에서 태극기를 새긴 글러브를 끼고 등판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2003년 서울시장때 시구했으나 2008년 시즌 개막전에서 일정이 사전 공개되면서 무산됐다. 대신 이 전 대통령은 2011년 9월 잠실구장에서 가족과 함께 야구를 관람했는데 4회 ‘키스 타임’ 때 영부인 김윤옥 여사와 입맞춤을 해 눈길을 끌었다.

노성철 서울시의원, 동작구 시비 투자사업 간담회 참석

서울시의회 노성철 의원(더불어민주당·동작3)이 지난 22일 동작구청이 주관한 ‘동작구 시비 투자사업 주요현황 간담회’에 자리를 함께하고, 구의 핵심 사업 추진 현황과 2027년도 서울시 예산 확보 방안을 머리 맞대어 논의했다. 동작구 지역구 서울시의원 4명을 초청해 진행된 이번 간담회 자리에는 동작구청장을 비롯해 관련 국·과장급 간부들이 다수 참석하여 주요 현안의 경과를 공유하고 서울시 차원의 재정 지원 필요성을 집중 설명했다. 특히 동작구청 측이 관내 시의원들을 일제히 초청하여 시비 지원이 시급한 사업들을 총망라해 브리핑하고 협조를 공식 요청한 것은, 지난 민선 8기 지방정부 체제에서는 쉽게 접하기 힘들었던 매우 이례적인 행보다. 이는 산적한 지역 현안을 속도감 있게 해결하고 서울시 예산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구청 차원에서 전향적이고 적극적인 협치를 도모하겠다는 명확한 의지를 보여준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노 의원은 동작구청이 서울시에 시비 지원을 요청한 사업 가운데 상도1동과 사당3·4·5동 관련 사업을 중심으로 추진 상황과 예산 확보 가능성을 점검했다. 주요 사업은 ▲상현중학교 옹벽 정비 및 도로 개선 10억원 ▲까치산 무장애숲길 2단계 조성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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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신 기자 xin@seoul.co.kr

2015-03-28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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