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트트랙 대표팀 감독 교체…‘평창올림픽 사령탑’ 김선태, 임시 총감독으로

쇼트트랙 대표팀 감독 교체…‘평창올림픽 사령탑’ 김선태, 임시 총감독으로

서진솔 기자
서진솔 기자
입력 2025-08-21 17:15
수정 2025-08-21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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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2월 중국 쇼트트랙 국가대표팀을 이끌었던 김선태 감독과 빅토르 안(한국명 안현수) 기술코치의 모습. 연합뉴스
2022년 2월 중국 쇼트트랙 국가대표팀을 이끌었던 김선태 감독과 빅토르 안(한국명 안현수) 기술코치의 모습. 연합뉴스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을 6개월 앞두고 쇼트트랙 국가대표팀 사령탑이 교체됐다. 임시 총감독은 2018년 평창 대회를 지휘했던 김선태(49) 감독이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은 21일 “전날 제3차 이사회를 통해 감독 교체를 결정했고 이날 김선태 연맹 이사 겸 성남시청 감독을 임시 총감독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김 감독은 7년 만에 대표팀에 복귀하게 됐다.

김 감독은 2018 평창올림픽에서 대표팀을 지휘해 금메달 3개,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를 따냈으나 심석희(서울시청)의 폭행 사건을 관리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연맹으로부터 1년 자격 정지 중징계를 받았다. 이후 중국 대표팀을 이끌었고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메달 4개(금 2, 은 1, 동 1)를 수확했다. 김 감독은 2023년 5월 성남시청 지도자로 국내 복귀했다. 성남시청은 여자 대표팀의 핵심 최민정, 김길리가 활약 중인 팀이다.

연맹은 “김 감독은 뛰어난 지도력을 인정받아 경기력향상위원회 회의를 통해 최종 후보자로 선정됐고, 이사회는 긴급 파견을 의결했다”며 “선수들이 안정된 환경에서 훈련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도자 운영 관리 체계를 재정비할 것”이라고 전했다.

연맹 이사회는 기존 지도자 2명에 대해 보직 변경 및 해임을 의결했다. 이들은 지난해 12월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2024~2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투어 3차 대회 도중 공금 처리 문제로 연맹 스포츠공정위원회에 회부됐고 각각 자격정지 1개월, 3개월의 징계를 받았다. 이에 5월 26일 진천국가대표선수촌에서 시작한 소집 훈련에서 배제됐다. 대표팀에 남은 지도자 2명이었다.

두 지도자는 대한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에 재심을 청구하고 법정 싸움을 벌였다. A 지도자는 스포츠공정위원회 재심의에서 인용 결정이 내려졌고, B 지도자도 법원 징계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에서 인용 결정을 받아 지위를 회복했다. 하지만 빙상연맹이 인사위원회를 열어 이사회를 통해 지도자를 교체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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