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길리 ‘2관왕’

김길리 ‘2관왕’

이기철 기자
이기철 기자
입력 2024-12-16 02:10
수정 2024-12-16 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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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성 계주 금빛 선전… 남자 계주 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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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쇼트트랙의 ‘간판’ 박지원(오른쪽 두번째)이 15일 서울 양천구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24~25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투어 4차 대회 혼성계주 결승에서 2분38초036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하고 있다. 박지원 김태성 최민정 김길리로 구성된 혼성팀은 2위 중국(오른쪽)보다는 0.15초 빨랐다. 연합뉴스
한국 쇼트트랙의 ‘간판’ 박지원(오른쪽 두번째)이 15일 서울 양천구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24~25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투어 4차 대회 혼성계주 결승에서 2분38초036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하고 있다. 박지원 김태성 최민정 김길리로 구성된 혼성팀은 2위 중국(오른쪽)보다는 0.15초 빨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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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쇼트트랙의 ‘차세대 에이스’ 김길리(20·성남시청)가 안방에서 열린 대회에서 2관왕을 차지했다. 김길리는 올 시즌 처음으로 대표팀이 혼성 계주에서 금메달을 따는 데 큰 힘을 보탰다.

박지원, 김태성(이상 서울시청), 최민정(성남시청), 김길리로 구성된 대표팀은 15일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24~25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투어 4차 대회 혼성 계주 2000m에서 2분38초036의 기록으로 중국(2분38초051)과 캐나다(2분38초513)를 제치고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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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길리. 연합뉴스
김길리.
연합뉴스


한국이 혼성 계주에서 금메달을 딴 것은 2022~23시즌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열린 4차 대회 이후 2년 만이다.  최민정과 김길리는 여자 1500m에서 각각 2분27초328로 4위, 2분27초465로 6위에 그쳤다.

혼성 계주에서 첫 주자 최민정은 세 번째 자리에서 경기를 시작했으나 배턴을 넘겨받은 김길리가 한 단계 순위를 끌어올렸다. 한국은 2위를 달리다가 결승선을 9바퀴 남기고 1위로 올라섰다. 남자 대표팀 ‘간판’ 박지원이 직선주로에서 인코스를 파고들어 캐나다를 절묘하게 제쳤다. 이후 최민정의 역주로 2위 그룹과 거리를 벌렸으나 무섭게 따라붙은 중국의 추격을 뿌리치고 선두 자리를 지켰다.

박지원, 장성우(고려대), 김태성, 박장혁(스포츠토토)이 출전한 남자 5000m 계주에선 아쉽게도 동메달에 머물렀다. 한국은 중국과 선두 싸움을 펼치다가 결승선을 9바퀴 남기고 주자 교체 과정에서 실수했다. 박장혁이 김태성을 세게 밀었고 김태성은 그대로 미끄러졌다. 포기하지 않고 달린 한국(6분56초327)은 중국(6분53초654), 일본(6분53초980)에 이어 세 번째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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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개인전에선 장성우가 유일하게 남자 1000m에서 동메달을 땄다. 장성우는 1분24초843의 기록으로 윌리엄 단지누(1분24초548·캐나다), 옌스 반트바우트(1분24초741·네덜란드)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같은 종목에 출전한 박지원은 4위로 메달을 추가하지 못했다. 김길리는 여자 500m 결승에서도 메달에 도전했으나 4위로 대회를 마쳤다.
2024-12-16 2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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