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정, 이번엔 여자 500m서 은메달…김길리, 여자 1500m 銀 추가

최민정, 이번엔 여자 500m서 은메달…김길리, 여자 1500m 銀 추가

이기철 기자
이기철 기자
입력 2024-11-04 09:46
수정 2024-11-04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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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 국가대표 최민정이 역주하는 모습.  연합뉴스
쇼트트랙 국가대표 최민정이 역주하는 모습. 연합뉴스


태극마크를 다시 달고 금메달을 수확한 ‘여제’ 최민정(25·성남시청)이 2024~25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투어에서 이번엔 은메달을 사냥했다. 차세대 ‘에이스’ 김길리20·성남시청)도 은메달을 추가했다.

최민정은 4일(한국시간) 캐나다 퀘벡주 몬트리올 모리스 리처드 아레나에서 끝난 ISU 월드투어 2차 대회 여자 500m 결승에서 42초406으로 산드라 펠제부르(42초087·네덜란드)에 이어 두번째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김길리는 42초955로 동메달을 땄다.

최민정은 결승선을 한 바퀴 남기고 직선주로에서 아웃코스로 빠져나와 아리아나 폰타나(이탈리아), 크리스틴 산토스-그리즈월드(미국)를 한꺼번에 제쳤다. 이후 선두 펠제부르와 치열한 경쟁을 펼쳤으나 추월하기에는 남은 거리가 너무 짧았다.

여자 1500m 결승에선 김길리가 2분27초232의 기록으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길리는 선두로 달리다가 마지막 바퀴 직선주로에서 하너 데스멋(네덜란드)에게 인코스를 내주면서 역전을 허용했다. 김길리는 곡선주로에서 재역전을 노렸으나 시간이 부족했다.

최민정은 마지막 바퀴 직선 주로에서 4위로 달리다가 앞서 달리던 그리즈월드와 함께 넘어지면서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남자 1000m 결승에선 장성우(23·고려대)가 1분25초010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4위로 달리던 장성우는 결승선을 3바퀴를 남겨두고 곡선주로에서 인코스를 노려 단숨에 2위로 올라섰다. 장성우는 마지막 곡선주로에서 다시 한번 인코스 역전을 시도했으나 선두 윌리엄 단지누(캐나다)를 추월하는 데 실패했다.

단지누는 이번 대회 남자 500m에서 은메달, 1500m와 1000m에서 금메달을 땄다.

박지원, 김태성(이상 서울시청), 장성우, 박장혁(스포츠토토)이 출전한 남자 5000m 계주에선 6분42초045의 기록으로 은메달을 획득했다. 금메달은 캐나다(6분41초532), 동메달은 이탈리아(6분42초442)가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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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써 한국은 월드투어 2차 대회를 금메달 1개, 은메달 4개, 동메달 1개로 마무리했다. 최민정이 전날 여자 1000m에서 유일하게 금메달을 수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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