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 계주 400m 대표팀, 10년 만에 한국신기록 작성

한국 남자 계주 400m 대표팀, 10년 만에 한국신기록 작성

이제훈 기자
이제훈 기자
입력 2024-06-14 16:13
수정 2024-06-14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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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육상 남자 400m 계주 대표팀의 고승환, 이재성, 김국영, 이정태(왼쪽부터)가 2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주 경기장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예선에서 38초75로 전체 2위로 결승선을 통과해 결선 진출에 성공한 뒤,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한국 육상 남자 400m 계주 대표팀의 고승환, 이재성, 김국영, 이정태(왼쪽부터)가 2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주 경기장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예선에서 38초75로 전체 2위로 결승선을 통과해 결선 진출에 성공한 뒤,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한국 육상 남자 400m 계주 대표팀이 10년 만에 한국 기록을 작성했다.

이시몬(안양시청), 김국영(광주광역시청), 이용문(서천군청), 고승환(광주광역시청)으로 구성된 한국 남자 대표팀은 14일 목포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53회 전국종별육상경기선수권대회 남자 일반부 400m 계주 결선에 ‘초청팀’ 신분으로 출전해 38초68에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들이 작성한 기록은 2014년 7월 6일 한중일 친선대회에서 오경수, 조규원, 김국영, 여호수아가 작성한 종전 한국 기록 38초74를 0.06초 앞당긴 한국 신기록이다.

이정태, 김국영, 이재성, 고승환으로 구성됐던 한국 남자 대표팀은 지난해 10월 3일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 결선에서 3위를 차지하며 한국 타이기록(38초74)을 세운 바 있다.

이시몬 등으로 구성된 이번 대표팀은 종전 기록을 넘어섰다. 서천군청이 39초58로 2위, 서울시청이 41초47로 3위를 했다. 초청 선수 신분으로 출전한 일본 실업 선수들은 실수를 범해 50초66으로 4개 팀 중 가장 늦게 레이스를 마쳤다.

한국 남자 400m 계주 대표팀은 2024 파리 올림픽 출전권 획득을 노리고 있다. 파리 올림픽 육상 남자 계주 400m에는 총 16개 팀이 출전한다. 지난달 5∼6일 바하마 나소에서 열린 2024 세계계주선수권대회에서 14개 팀이 파리 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했다.

결선에 진출한 8개 팀(미국, 일본, 캐나다, 이탈리아, 중국, 프랑스, 영국, 자메이카), 패자부활전을 통과한 6개 팀(남아프리카공화국, 가나, 호주, 독일, 나이지리아, 라이베리아)이 파리행을 확정했다. 당시 한국은 패자부활전 2조에서 39초17로 8개 팀 중 4위를 해 조 1, 2위가 얻는 파리행 티켓을 놓쳤다.

남은 올림픽 출전권 두 장은 2022년 12월 31∼2024년 6월 30일 사이에 좋은 기록을 낸 팀이 받는다. 세계계주선수권대회에서 파리 올림픽 진출권을 얻지 못한 나라 중 브라질(38초19), 트리니다드 토바고(38초30)가 기록 순위 1, 2위에 자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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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6월 30일 안에 38초30보다 좋은 기록을 찍어야 파리 올림픽 출전을 기대할 수 있다. 한국 남자 400m 계주팀은 남은 2주 동안에도 꾸준히 경기에 출전해 올림픽 출전에 도전할 계획이다. 한국 육상이 계주 종목에서 올림픽에 출전한 건 개최국 자격으로 나선 1988년 서울 대회가 처음이자 마지막이었다. 당시 한국은 남녀 400m와 1600m 계주, 4개 종목에 출전했는데 남자 400m 계주는 준결선에 진출했고 다른 세 종목에서는 예선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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