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트트랙’ 간판 박지원·김길리 동반 金…‘크리스털 글로브’ 한걸음

‘쇼트트랙’ 간판 박지원·김길리 동반 金…‘크리스털 글로브’ 한걸음

이기철 기자
이기철 기자
입력 2024-02-12 11:05
수정 2024-02-12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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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차 월드컵 남녀 1000m 1, 2차 레이스 1위
남녀 종합랭킹 1위 유지…6차서 종합우승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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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 남자 대표팀 에이스 박지원. 연합뉴스
쇼트트랙 남자 대표팀 에이스 박지원. 연합뉴스
쇼트트랙 남녀 국가대표 간판 박지원(서울시청)과 김길리(성남시청)가 월드컵 5차 대회 남녀 1000m 1, 2차 레이스에서 나란히 금메달을 목에 걸며 월드컵 종합 우승에 다가섰다.

박지원은 12일(한국시간) 독일 드레스덴에서 열린 2023~24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5차 대회 남자 1000m 2차 레이스 결승에서 1분25초130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차지했고, 김길리 역시 여자 1000m 2차 레이스 결승에서 1분31초480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두 선수는 올 시즌 모든 개인 종목 성적을 합쳐 순위를 매기는 남녀 종합 랭킹에서 1위를 유지했다.

박지원은 총점 931점으로 2위 스티븐 뒤부아(캐나다·822점)와 격차를 109점 차로 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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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 여자 대표팀 에이스 김길리. 연합뉴스
쇼트트랙 여자 대표팀 에이스 김길리. 연합뉴스
김길리는 1천115점으로 2위 크리스틴 산토스-그리즈월드(미국·980점)를 135점 차로 따돌렸다.

이들은 이달 17일부터 19일까지 폴란드 그단스크에서 펼쳐지는 월드컵 6차 대회에서 큰 실수를 하지 않는다면 무난하게 종합 우승을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ISU는 지난 시즌부터 월드컵 1∼6차 대회 모든 개인 종목 성적을 합산해 남녀 우승자에게 ‘크리스털 글로브’라는 트로피를 수여한다. 박지원은 남자부 초대 챔피언 자리에 올랐고, 올 시즌 2연패에 도전한다. 지난 시즌 4위였던 김길리는 한국 여자 선수 최초로 종합 우승을 노린다.

박지원은 이날 열린 남자 5000m 계주 결승에서도 금메달을 차지해 대회 3관왕에 올랐다. 박지원은 장성우, 김건우(스포츠토토), 김태성(단국대)과 함께 출전해 6분45초889의 성적으로 2위 일본(6분46초174), 3위 헝가리(6분48초230)를 제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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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은 대한빙상경기연맹을 통해 “시즌 초반 많은 어려움 있었고, 이겨내려고 노력해 왔다”라며 “많은 분이 저를 생각해 주신 게 좋은 운으로 작용한 것 같다. 이 분위기 그대로 다음 경기까지 방심하지 않고 끝까지 달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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