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축구, 세계 최강 미국과의 2차 평가전 0-6 수모

여자축구, 세계 최강 미국과의 2차 평가전 0-6 수모

임병선 기자
입력 2017-10-23 06:40
수정 2017-10-23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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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 월드컵 출전을 노리는 여자축구 대표팀이 또 한번 세계 최강 미국에 호되게 당했다.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3일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캐리의 세일런 스타디움에서 열린 친선경기에서 높이를 앞세운 미국에 0-6 수모를 당했다. 지난 20일 1차전 1-3 패배에 이어 미국과의 평가전을 2전 전패로 마쳤다. 역대 미국과의 A매치 상대전적에서 2무9패의 열세를 이어갔다.한국은 지난 2015년 5월 30일 미국 뉴저지에서 열린 친선경기 때 0-0으로 비겼지만 미국과의 11차례 경기에서 한 번도 이겨보지 못했다.
여자축구 대표팀 선수들이 23일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캐리의 웨이크메드 축구공원에서 열린 미국과의 친선경기 후반 린 윌리엄스와 충돌해 쓰러지자 상태를 살피고 있다. 캐리 AFP 연합뉴스
여자축구 대표팀 선수들이 23일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캐리의 웨이크메드 축구공원에서 열린 미국과의 친선경기 후반 린 윌리엄스와 충돌해 쓰러지자 상태를 살피고 있다.
캐리 AFP 연합뉴스
대표팀은 24일 귀국해 12월 동아시안컵 출전에 이어 내년 4월 요르단에서 열리는 아시안컵 본선에서 프랑스 여자월드컵 출전에 도전한다.

FIFA 랭킹 1위 미국에 맞선 15위 한국은 에이스 지소연(잉글랜드 첼시)에게 휴식을 주는 한편 최전방에 이금민(서울시청)을 세우고, 중원에는 전가을과 이민아(이상 인천현대제철) 등을 포진시켰다.

그러나 2015년 캐나다 여자 월드컵 챔피언이자 세계랭킹 1위인 미국의 체력과 높이에서 밀려 전반에만 네 골을 헌납했다. 후반 15분에는 김혜영(이천대교)이 수비 지역에서 상대 공격수 매간 라피노에게 공을 빼앗겼고 라피노의 패스를 받은 린 윌리엄스가 다시 한 번 한국의 골문을 갈랐다. 설상가상으로 골키퍼 강가애(스포츠토토)가 윌리엄스와 충돌하면서 목 부분을 다쳐 김민정(수원시설공단)이 대신 투입됐다. 미국은 교체 투입된 알리 롱이 후반 38분 쐐기 골을 터뜨려 6-0 완승을 자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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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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