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웨더 맥그리거 ‘세기의 대결’ 챔피언벨트 속 욱일기 논란

메이웨더 맥그리거 ‘세기의 대결’ 챔피언벨트 속 욱일기 논란

김유민 기자
김유민 기자
입력 2017-08-28 15:12
수정 2017-08-28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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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40·미국)가 27일(한국시간) 코너 맥그리거(29·아일랜드)와의 경기에서 10라운드 TKO승을 거두고 승리자에게 주어지는 ‘머니 벨트’의 주인공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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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의 복서’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가 27일(한국시간) 코너 맥그리거와의 대결에서 10라운드 TKO승을 거두고 ‘머니 벨트’를 착용하고 있다. AP 연합뉴스
‘세계 최고의 복서’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가 27일(한국시간) 코너 맥그리거와의 대결에서 10라운드 TKO승을 거두고 ‘머니 벨트’를 착용하고 있다. AP 연합뉴스
복싱 역사상 최초로 50전 전승의 기록을 세우며 세계 최고의 복서임을 입증한 메이웨더. UFC 사상 최초로 두 체급을 석권한 맥그리거 역시 복싱 초보임에도 불구하고 메이웨더를 상대로 10라운드를 버티는 투혼과 경기력으로 강한 인상을 남겼다.

세계가 주목한 대결이었던만큼 대전료도 상당했다. 메이웨더는 기본 대전료 1억달러(약 1127억원), 맥그리거도 어떤 격투기 경기에서 받은 금액보다 많은 3000만 달러(약 338억원)를 챙겼다.

TV 유료 시청 수입이나 입장수익에 따른 추가 금액 등을 포함하면 전체 수입은 훨씬 늘어날 전망이다. 메이웨더는 2015년 5월 매니 파키아오(필리핀)와의 맞대결에서도 대전료와 입장료 수익 등으로 총 2억5000만 달러를 벌어들인 것으로 추산됐다.

이 대회를 위해 WBC(세계권투평의회)가 메이웨더의 별칭 Money를 따서 특별제작한 머니벨트는 3360개의 다이아몬드, 600개의 사파이어, 300개의 에메랄드와 1.5kg의 24k 금, 이탈리아산 악어 가죽으로 제작됐지만 크나큰 오점을 남겼다. 벨트 상단에 일장기가 두개나 있음에도 일본 군국주의를 상징하는 군기이자 제2차 세계대전에서 사용된 전범기인 욱일기까지 그려졌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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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를 지켜본 한국 팬들은 세계가 보는 앞에서 욱일기가 눈에 띄는 위치에 그려진 벨트를 찬 우승자의 모습을 보는 것이 불편했으며, 잘못됐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머니 벨트’에 새겨진 ’욱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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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BC 공식 트위터 캡처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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