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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로축구 웨스트햄의 팬들이 지난 17일(이하 현지시간) 헐시티를 1-0으로 제압한 프리미어리그 17라운드의 맨오브더매치(MOM)로 골포스트를 선정했다. 물론 농담조의 팬투표라고 영국 BBC는 전했다.
마크 노블(웨스트햄)이 17일(현지시간) 런던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리미어리그 헐시티와의 17라운드 결승골이 되는 페널티킥을 성공시키고 있다. 런던 AP 연합뉴스
마크 펠란 헐시티 감독과 슬라벤 빌리치 웨스트햄 감독이 17일(현지시간) 런던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리미어리그 17라운드 도중 무릎을 매만지며 고통스럽게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런던 AFP 연합뉴스
이날 페널티킥 판정은 경기 종료 14분을 남기고 미카일 안토니오가 페널티 지역 안에서 헐 미드필더 톰 허들스톤에게 반칙을 당했다고 본 건데 사실 둘의 신체 접촉은 매우 미미했다. 펠란 감독은 “축구팀에게 생길 수 있는 모든 나쁜 일들이 우리에게 일어났다. 우리는 올 시즌 이와 비슷한 일을 다시 보기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헐의 풀백 앤드루 로버슨은 “하이라이트를 본 이라면 우리가 경기를 지배했다는 것을 알 것이다. 우리는 아주 많은 기회를 가졌지만 결국 손쉬운 페널티킥을 내줘 지고 말았다”고 아쉬워한 뒤 “아마 이번 시즌 가장 잘한 경기였는데 결국 리그 꼴찌로 전락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게 축구의 아름다움”이라고 갈파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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